미분양 주택 한 달 새 27% 늘었다…9월 주택 매매량도 ‘뚝’

입력 2022-10-31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토부, 9월 주택 통계 발표

▲2022년 9월 전국 미분양 주택수.  (자료제공=국토교통부)
▲2022년 9월 전국 미분양 주택수. (자료제공=국토교통부)

전국 부동산 경기 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지난달 미분양 주택이 한 달 새 27%(8882가구)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매매량은 거래절벽 현상이 이어지면서 거래량 감소세가 이어졌다.

국토교통부는 31일 ‘9월 주택 통계’를 발표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4만1604가구로 집계됐으며 이는 8월(3만2722가구) 대비 27.1% 늘어난 수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7813가구가 늘어 전월(5012가구) 대비 55.9%(2801가구) 증가했으며 지방은 3만3791가구로 전월(2만7710가구) 대비 21.9%(6081가구) 늘었다.

면적별로는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가구 미분양 규모는 3704가구로 전월(3065가구) 대비 20.8%(639가구 늘었다. 전용 85㎡ 이하는 3만7900가구로 전월(2만9657가구) 대비 27.8%(8243가구) 증가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가구는 7189가구로 전월(7330가구) 대비 1.9%(141가구) 감소했다.

▲2022년 전국 주택거래량 추이. (자료제공=국토교통부)
▲2022년 전국 주택거래량 추이. (자료제공=국토교통부)

주택 거래량은 9월 기준 3만2403건으로 집계됏다. 이는 전월(3만5531건) 대비 8.8% 감소한 수치다. 전년 동월(2021년 9월) 8만1631건과 비교하면 60.3% 줄었다. 올해 누적 거래량은 41만779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1만8948건) 대비 49.0%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1만2609건으로 전월 대비 9.2% 감소했다. 지방은 1만9794건으로 같은 기간 8.6% 줄었다. 누적 기준으로 수도권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2%, 지방은 40.2% 감소했다.

전월세 거래량은 총 20만5206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22만7590건) 대비 9.8% 줄어든 수치다. 다만 올해 누적 기준으로는 221만4166건으로 전년 동기(175만3227건) 대비 26.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까지 누적 주택 인허가 실적은 전국 38만200가구로 전년 동기(35만8990가구) 대비 5.9%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12만1839가구로 같은 기간 28.3% 줄었지만, 지방은 24만8361가구로 41.8% 늘었다.

부동산 경기 침체 여파로 주택 착공 실적도 대폭 줄었다. 9월 누적 실적은 전국 29만4059가구로 전년 동기(39만7657가구) 대비 26.1% 감소했다. 공동주택 분양 실적은 전국 누적 기준 18만8217가구로 전년 동기(23만5534가구) 대비 20.1% 줄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40,000
    • -0.18%
    • 이더리움
    • 3,267,000
    • +0.12%
    • 비트코인 캐시
    • 437,100
    • +0.05%
    • 리플
    • 718
    • +0%
    • 솔라나
    • 193,000
    • -0.36%
    • 에이다
    • 474
    • -0.63%
    • 이오스
    • 638
    • -0.78%
    • 트론
    • 208
    • -0.95%
    • 스텔라루멘
    • 12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450
    • -1.13%
    • 체인링크
    • 15,360
    • +1.59%
    • 샌드박스
    • 340
    • -0.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