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전기차 누적등록 대수 30만대 돌파…10대 중 3대는 수입 전기차

입력 2022-10-28 08: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3분기 자동차 신규등록 0.1% 감소

▲2022년 9월 자동차 연료별 누적등록 현황. (국토교통부)
▲2022년 9월 자동차 연료별 누적등록 현황. (국토교통부)
국내 전기차 누적등록 대수가 처음으로 30만대를 넘어섰다. 전기차 10대 중 3대는 수입차로 수입차 비중이 크게 늘었다.

28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2년 3분기 자동차 누적등록 대수'는 2535만6000대로 전분기대비 0.6%(14만대) 증가했다. 특히 전기차는 전분기대비 16.3% 늘어난 34만7000대로 처음으로 30만대를 돌파했다. 자동차 누적등록 대수를 인구로 나누면 인구 2.03명당 1대의 자동차를 보유했다.

원산지별 누적점유율은 국산차가 87.7%, 수입차가 12.3%였다. 수입차 점유율은 지속 증가추세다.

사용 연료별로 보면 3분기에 친환경차가 총 11만3000대(8.3%) 증가했으며 누적등록 대수는 147만8000대로 전체 자동차에서 5.8%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중 전기차는 34만7000대로 전분기대비 16.3% 늘었고 수소차는 2만7000대로 같은 기간 10.8%, 하이브리드차는 110만4000대로 5.9% 증가했다. 전기차는 처음으로 30만대를 돌파했고 하이브리드차도 2분기에 100만대를 돌파한 뒤 지속 증가추세다. 휘발유차는 전분기대비 6만4000대 증가했다.

반면 경유차는 3만1217대(0.3%), LPG차는 8346대(0.4%) 줄었다. 경유차는 지난해 2월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3분기 자동차 신규등록은 42만9000대로 전 분기 대비 0.1%(627대) 감소했으나 수입차는 2.2%(1741대) 증가했다.

모델별 신규등록은 쏘나타, 쏘렌토 하이브리드, 포터Ⅱ, 캐스퍼 순이었다. 경형 승용차는 2014년 이후 감소추세를 보였으나 국제유가 급등 등의 영향으로 증가세로 전환됐다.

전기차의 신규등록 대수는 5만1000대로 전 분기(4만1000대) 대비 23.6%(9700대) 증가했다. 원산지별 3분기 신규등록 수입차 점유율은 28.5%로 전 분기(22.0%)와 비교해 크게 늘었다.

제작사별로는 현대(42.8%), 기아(26.6%), 테슬라(13.2%) 순으로 누적 등록 점유율을 나타냈다.

박지홍 국토부 자동차정책관은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차는 내연기관차 대비 높은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시장의 흐름과 시대변화에 맞는 자동차 정책의 수립·시행이 가능하도록 자동차 등록현황을 세분화해 국민이 원하는 맞춤형 통계를 지속해서 제공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공급망 확보 뛰어들었지만...한계도 뚜렷 [기후가 삼킨 글로벌 공급망]
  • "이러다 다 죽어"…'불법 사이트' 전쟁 선포한 기업들 [K웹툰 국부 유출下]
  • "따로, 또 같이"…활동반경 넓힌 블랙핑크, 다음 챕터는? [이슈크래커]
  • 단독 군, 안전불감...내진설계 반영 탄약고 고작 19% [2024 국감]
  • 시중은행도 예·적금 금리 인하…'자금 대이동' 시작되나
  • [날씨]일교차 크고 최저기온 '뚝'…아침 최저 3도
  • 악플러 고통 호소했던 제시의 2차 사과문 "수천 번 수만 번 후회"
  • 단독 “루카셴코, 방북 가능성 커져”...북한, 친러 벨라루스와도 협력 강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0.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083,000
    • -1.33%
    • 이더리움
    • 3,476,000
    • -4.45%
    • 비트코인 캐시
    • 480,800
    • -2.63%
    • 리플
    • 728
    • -1.36%
    • 솔라나
    • 236,800
    • +1.67%
    • 에이다
    • 483
    • -3.98%
    • 이오스
    • 650
    • -2.69%
    • 트론
    • 222
    • +0%
    • 스텔라루멘
    • 131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700
    • -3.22%
    • 체인링크
    • 15,590
    • -6.14%
    • 샌드박스
    • 366
    • -5.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