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개국 141개 도시 참가…여수서 제26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막

입력 2022-10-27 17:43 수정 2022-10-2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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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전남 여수서 나흘간 개최
장영식 “코로나19 이전의 활기 되찾길 희망”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이 제26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sunrise@)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이 제26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sunrise@)

750만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가 주최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과 모국 투자를 마련하는 행사의 막이 올랐다.

제26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27일 오후 전남 여수 엑스포컨벤션센터 엑스포디지털갤러리(EDG)에서 개회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전라남도, 여수시, 월드옥타 등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올해 대회는 67개국 141개 도시에서 활동하는 월드옥타 회원, 국내 중소기업인, 관계기관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온ㆍ오프라인으로 참가했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은 개막식 전 기조 강연에서 “한국 경제 성장의 동력은 해외 중소기업인으로부터 나왔다”며 “K컬처에서 시작해 한국의 상품에 대한 관심으로까지 이어져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고, 이러한 움직임이 계속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환영사에서 “여수시는 최적의 투자가치와 최상의 미래비전이 있는 도시”라며 “국제 무역항이 위치한 동북아 국제물류기지의 중심으로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선도해 나가고 있는 여수에서 비즈니스 성과를 만들어나가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라남도 도지사는 “낯선 이국땅에서 어려움을 이겨내고 세계시장에서 성공의 역사를 써온 월드옥타 회원 여러분 덕분에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며 “전라남도 방문의 해를 맞아 앞으로도 새로운 기회에 땅으로 ‘기업 하기 좋은 전남’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영식 월드옥타 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대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의 활기찬 모습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며 “모국의 중소기업과 소통으로 화합하고, ESG 경영을 통한 협회의 시스템을 혁신해 더 나은 단체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1회 행사부터 함께했다는 유승복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세계한인무역협회 이사장은 “산업 플랜트 건설 등의 사업을 하며 월드옥타에 올 때마다 좋은 상품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며 “코로나19로 축소됐던 중소기업의 수출입 판로가 다시 살아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참석했다는 바이오 기업 관계자는 “우리 제품이 미국 FDA 승인도 받은 만큼 해외로 판로를 넓히고 싶어서 참석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19 이전에는 900여 명이 참석했지만 올해는 그보다는 적다고 들었다”며 “그럼에도 다양한 바이어에게 제품을 소개할 생각에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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