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강달러에 무역적자폭 6개월 만에 늘어...9월 무역적자, 전월보다 5.7%↑

입력 2022-10-27 15: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달러 강세에 수요 둔화하면서 수출 급감
수요 위축에 공급망은 개선, 재고는 늘어

▲미국 월별 무역수지 추이(검은선). 9월 무역수지 마이너스(-)922억 달러. 출처 블룸버그
▲미국 월별 무역수지 추이(검은선). 9월 무역수지 마이너스(-)922억 달러. 출처 블룸버그

달러 강세와 글로벌 수요 둔화세 여파로 미국의 9월 상품 무역적자가 급격히 늘었다. 3월 이후 6개월 만의 적자폭 확대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미국 상품 무역적자가 922억 달러(약 130조7027억 원)로 전월보다 5.7% 늘었다고 밝혔다.

수입은 전월 대비 증가했지만, 수출이 급감한 탓이다. 지난달 상품 수출은 전월 대비 1.5% 감소한 1776억 달러, 수입은 0.8% 증가한 2698억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달러 강세에 글로벌 수요가 위축됐기 때문이라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강달러는 미국의 수입 비용을 낮추지만, 다른 국가들이 미국산 제품을 수입하는 비용은 높이기 때문에 수출이 줄어드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긴축이 계속되면서 미국 달러가 지난달에도 4개월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미국의 도매‧소매 재고 늘었다. 9월 도매 재고는 전월 대비 0.8% 증가했고, 소매 재고는 0.4% 늘었다.

물류가 개선되고 수요가 둔화한 결과라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음주 전동킥보드 혐의…BTS 슈가 "여지가 없는 제 책임, 머리 숙여 사과"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642,000
    • -0.84%
    • 이더리움
    • 3,397,000
    • -4.34%
    • 비트코인 캐시
    • 450,000
    • -1.08%
    • 리플
    • 717
    • -1.38%
    • 솔라나
    • 210,500
    • +1.69%
    • 에이다
    • 460
    • -2.34%
    • 이오스
    • 638
    • -3.19%
    • 트론
    • 178
    • +1.71%
    • 스텔라루멘
    • 135
    • +4.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250
    • +6.13%
    • 체인링크
    • 13,810
    • -4.89%
    • 샌드박스
    • 341
    • -2.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