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믹싱 시스템 기업 윤성에프앤씨, 코스닥 상장 돌입…“납기지연 딛고 지속성장”

입력 2022-10-27 15: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치영 윤성에프앤씨 대표 (사진제공=IR비즈넷)
▲박치영 윤성에프앤씨 대표 (사진제공=IR비즈넷)

코스닥 상장에 도전하는 이차전지 믹싱 시스템 기업 윤성에프엔씨가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27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치영 윤성에프앤씨 대표이사가 직접 사업 내용과 기술 특징, 코스닥 상장에 따른 향후 비전을 발표했다.

윤성에프앤씨는 1986년 설립된 이차전지 믹싱 시스템 전문기업이다. 식품과 제약·바이오 사업 등도 영위 중인 윤성에프앤씨는 이차전지 시장이 주목 받으며 급격하게 성장 중이다. SK온, LG에너지솔루션, 리비안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고객사와 함께 연구개발을 진행한 실적도 있다.

윤성에프앤씨는 일본산 믹싱 장비만을 수입해 사용해왔던 국내 이차전지 믹싱 시스템 시장에서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기존 1300L급 믹서에서 2300L급 믹서를 처음으로 상용화했다. 최근에는 세계 최초로 4000L급 믹싱 시스템 개발에도 성공했다.

윤성에프앤씨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발 선적 대란으로 납기지연을 겪고 매출액 768억 원, 영업적자 46억 원을 기록했지만, 납기 정상화와 가파른 수요회복에 힘입어 올해 반기에만 매출액 1080억 원, 영업이익 146억 원을 기록 중이다.

박치영 대표는 “윤성에프앤씨는 이차전지 시장과 함께 꾸준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 다만, 지난해 코로나19로 발생한 선적 대란과 납기지연 때문에 실적에 악영향이 있었다”며 “올해는 회복했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전망”이라고 했다.

윤성에프앤씨는 향후 해외 진출을 통해 매출처 다각화를 노린다. 또한, 차세대 믹싱 시스템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박 대표는 “윤성에프앤씨는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들과 오랜 시간 신뢰 관계를 맺어왔다는 점이 강점”이라며 “이에 그치지 않고 기존 고객사 다변화로 신규로 대규모 투자를 준비 중인 회사들과도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소통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성에프앤씨의 공모주식 수는 199만4762주며 공모가 희망 밴드는 5만3000~6만2000원이다. 26~27일 양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했고, 11월 2일과 3일 일반 청약에 나선다.

공모로 조달되는 금액은 1057억~1237억 원 규모이고, 14일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274,000
    • +2.89%
    • 이더리움
    • 3,177,000
    • +0.44%
    • 비트코인 캐시
    • 437,900
    • +3.64%
    • 리플
    • 729
    • +0.97%
    • 솔라나
    • 182,300
    • +3.23%
    • 에이다
    • 464
    • -0.22%
    • 이오스
    • 663
    • +1.38%
    • 트론
    • 207
    • -0.48%
    • 스텔라루멘
    • 126
    • +1.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250
    • +9.05%
    • 체인링크
    • 14,200
    • -2.74%
    • 샌드박스
    • 344
    • +1.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