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도 2층 전기버스 달린다…내달 대전~세종~오송 B1 노선에 투입

입력 2022-10-24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승객 좌석 70석, 기존 버스 대비 30석 확대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사진제공=국토교통부)
내달부터 지방에도 2층 전기버스가 달린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24일 2층 전기버스가 대전역에서 세종시를 거쳐 오송역까지 운행하는 B1 노선(구 1001번)에서 내달 14일부터 운행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수도권에서만 운행해오던 2층 전기버스가 지방대도시권에 도입되는 것은 처음이다.

이번에 B1 노선에 도입되는 2층 전기버스는 여객수송량을 대폭 확대하고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 및 대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대광위에서 추진 중인 ‘친환경 대용량 2층 전기버스 보급사업’을 통해 추진됐다.

승객 좌석이 70석(1층 11석, 2층 59석)으로 기존 좌석버스(41석) 대비 30석가량 확대된 2층 전기버스 2대가 B1 노선에서 추가로 운행함에 따라 해당 노선의 출퇴근 시간 극심한 혼잡도가 대폭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2층 전기버스는 국산 좌석버스 중 유일하게 저상버스 형태로 제작돼 교통약자 이동 편의 제고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전방충돌방지보조, 차선이탈방지경고, 차량자세제어장치, 모니터링시스템, 전방 통과 높이 장애물 경고시스템 등 안전장치가 대거 부착됐다.

이성해 대광위 위원장은 2층 전기버스의 본격적인 운행에 앞서 안전하고 원활한 운행을 위해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등과 함께 합동 점검 및 시운행을 이달 25일에 실시할 예정이다.

휠체어 탑승 슬라이딩 램프 등 교통약자 편의 기능과 전방충돌 방지장치 및 2층 탈출구 등 승객 안전장치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김영국 대광위 광역교통정책국장은 “대전·세종 지역에도 2층 전기버스가 도입됨에 따라 해당 지역의 광역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광위는 앞으로도 수도권뿐만 아니라 부산·울산권, 대구권, 광주권, 대전권 등 지방대도시권의 광역교통 개선을 위해 지속 노력하고 2층 전기버스를 향후 대전권 이외의 다른 대도시권으로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쯔양 협박' 논란에 검찰도 나섰다…'사이버 렉카' 수사 착수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200년 만의 '극한 폭우', 깨어보니 이웃집이 사라졌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560,000
    • -2.09%
    • 이더리움
    • 4,324,000
    • -2.39%
    • 비트코인 캐시
    • 490,500
    • +1.45%
    • 리플
    • 663
    • +5.57%
    • 솔라나
    • 190,800
    • -4.98%
    • 에이다
    • 566
    • +2.35%
    • 이오스
    • 730
    • -2.14%
    • 트론
    • 193
    • +1.58%
    • 스텔라루멘
    • 129
    • +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600
    • -0.74%
    • 체인링크
    • 17,400
    • -3.6%
    • 샌드박스
    • 420
    • -1.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