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정보분석원장,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 총회 참석…협력 강화키로

입력 2022-10-2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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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의 박정훈 원장이 20일과 21일 양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총회에 참석해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이번 총회는 라자 쿠마르 FATF 신임의장이 주재하는 첫 회의로, OECD 본부에서 개최됐다. 총회에서는 자금세탁방지 및 테러자금조달금지를 위한 주요 과제와 FATF 국제기준 미이행국에 대한 제재를 논의했다.

우선 이날 회의에서 FATF는 신임의장의 전략적 우선 과제인 범죄수익환수 강화와 관련해 구체적 실행계획 수립을 위한 인터폴과의 회의 결과를 공유했다. FATF 회원국, 인터폴, 세계은행, 유엔마약범죄 사무소 등 국제기구들은 범죄수익 환수율 제고를 위한 더 정밀하고 구체적인 실행방안 수립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또한, 범죄수익의 취득경로 및 방법에 관한 분석과 범죄수익 환수 관련 세부방안 마련을 위한 프로젝트 추진에 동의했다.

특히 범죄 피해자들의 자산회복을 위해서는 FATF 기준 강화 등 FATF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향후에도 인터폴과 공조해 문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이밖에 '조치를 요하는 고위험 국가'에 미얀마를 추가했으며,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러시아의 FATF 회원 자격을 추가로 제한했다. FATF는 러시아에 대한 회원자격 제한을 해제하거나 변경할지 여부에 대해 다음 총회에서도 지속해서 논의할 예정이다.

박 원장은 "한국의 자발적 기여금으로 운영 중인 FATF 교육기구의 내실 있는 운영 방안과 여타 회원국과의 기여금 분담 방안 등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FATF 사무국장은 "교육기구 운영에 대한 한국의 기여에 감사하다"며 "교육 프로그램의 차질 없는 운영과 대면교육을 확대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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