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 약세 우려...사실상 기준금리 LPR 동결

입력 2022-10-21 09: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년물 LPR 3.65%, 5년물 LPR 4.3%로 유지
8월 인하 후 두 달 연속 동결
중국 역내 달러‧위안 환율 7.2위안까지 올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본부. 베이징(중국)/로이터연합뉴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본부. 베이징(중국)/로이터연합뉴스

중국이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동결했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날 1년물 LPR를 지난달과 같은 3.65%로 동결했다.

주택담보대출(모기지) 등 중장기 자금을 융자할 때 기준이 되는 5년물 LPR도 4.30%로 유지했다.

지난 8월 1년물 LPR은 3.7%에서 3.65%로, 5년물 LPR은 4.45%에서 4.3%로 인하한 뒤 두 달 연속 동결이다.

위안화 가치가 떨어지고 외국인 자금 유출 우려가 커져 LPR 동결은 어느 정도 예상된 행보다.

최근 중국 역내에서 달러‧위안 환율이 7.2위안까지 오르면서 위안화 가치가 2008년 이후 가장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셸 람 소시에테제네랄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경제는 금리 인하의 지원 등이 필요하지만 위안화 가치 하락을 감안할 때 그 가능성은 확실히 줄었다”며 “정책 입안자들도 경기 부양책으로 재정 정책이나 인프라 부양책을 활용하는 쪽으로 기울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쯔양 협박' 논란에 검찰도 나섰다…'사이버 렉카' 수사 착수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200년 만의 '극한 폭우', 깨어보니 이웃집이 사라졌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611,000
    • -1.64%
    • 이더리움
    • 4,333,000
    • -1.79%
    • 비트코인 캐시
    • 491,700
    • +1.82%
    • 리플
    • 660
    • +4.93%
    • 솔라나
    • 191,100
    • -4.88%
    • 에이다
    • 566
    • +2.17%
    • 이오스
    • 732
    • -1.61%
    • 트론
    • 193
    • +1.58%
    • 스텔라루멘
    • 130
    • +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550
    • -0.37%
    • 체인링크
    • 17,540
    • -2.88%
    • 샌드박스
    • 424
    • -0.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