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카카오, 하락 딛고 반등…1%대 상승세

입력 2022-10-1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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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서비스 먹통 사태 악재를 딛고 1%대 반등했다.

18일 오전 9시 8분 현재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1.03% 오른 4만8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데이터센터 화재에 따른 카카오 서비스들의 차질로 전날 카카오 주가는 5.93%(3050원) 하락하며, 주가 5만 원 탈환 하루 만에 4만 원대로 밀려났다.

예상 손실 매출액은 카카오 2022년 예상 매출액 7조4000억 원에서 국내 매출 비중 80%를 감안하면 1일 기준으로 160억 원가량으로 추정된다.

증권업계는 카카오에 대해 단기실적보다 중장기 성장둔화와 비용을 우려하고 있다.

구성중 DS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업실적에 주는 영향은 단기적으로는 제한적이다”라면서도 “그렇지만 카카오생태계는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작동하고 있기에 이번 화재는 카카오 서비스의 충성도를 하향하는 요소다. 플랫폼 규제 강화로 국내 버티컬 서비스 확장이 제한될 가능성이나 인프라 관련 비용 증가도 잠재적 우려 요인이다”라고 평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다만, 이번 일을 계기로 국내에서 카카오의 영향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단기간에 카카오를 대체할 서비스는 많지 않다는 점에서 복구가 잘 마무리될 경우 다시 한번 리바운드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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