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적정 수준은?…보수적 시나리오 경우 2054”

입력 2022-10-05 08: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메리츠증권이 부채와 신용위기가 진정됐을 경우 코스피 지수의 적정가치가 2054포인트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5일 이진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부채 문제가 기업으로도 옮겨가고 있는 중”이라며 “크레디트 스위스(CS)의 부도위험 지표가 급등하고 있고, 다른 유럽 금융기관의 부도 위험도 커지고 있는 점이 부담”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당장은 정부부채 문제로 시작된 신용위험 지표가 진정되는 것이 시장 안정의 1차 관문”이라며 “금융시장 측면에서는 부채 문제의 파괴력이 더 크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은 그다음 문제”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부채와 신용 리스크가 진정됐을 때 코스피 지수의 적정가치에 대해서 전망했다.

그는 “코스피의 적정가치는 자기자본조달비용(COE) 대비 자기자본이익률(ROE) 수준으로 도출한 주가순자산비율(PBR)로 추정한다”며 “현재의 부채 및 신용위기의 확산 시나리오를 배제해 COE의 가정은 8.8% 수준으로 했다”고 말했다.

또 “기업 실적은 비관적으로 전망해 ROE 7%”라며 “역사적 최저 수준으로 신용위기를 배제한 수익성 악화의 최저점”이라고 했다. 여기서 ROE 7%는 현재 1885조 원의 자기자본금을 가진 코스피 상장기업이 연간 132조 원을 이익을 번다는 의미다.

이 연구원은 “작년 180조 원에 가까운(일회성 이익 제외) 이익을 달성했던 것에 비하면 50조 원가량 실적 훼손이 진행되는 보수적 시나리오”라며 “이 경우 코스피 적정가치는 2054포인트”라고 봤다.

또 수익성 둔화 시나리오에서 코스피 2100포인트 이하는 과매도 영역이라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주말 내내 ‘장맛비’ 쏟아진다…“습도 더해져 찜통더위”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671,000
    • +2.21%
    • 이더리움
    • 4,352,000
    • +2.33%
    • 비트코인 캐시
    • 486,300
    • +5.12%
    • 리플
    • 635
    • +5.13%
    • 솔라나
    • 203,600
    • +5.99%
    • 에이다
    • 527
    • +4.98%
    • 이오스
    • 747
    • +9.05%
    • 트론
    • 185
    • +2.78%
    • 스텔라루멘
    • 128
    • +5.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250
    • +5.45%
    • 체인링크
    • 18,480
    • +5.06%
    • 샌드박스
    • 436
    • +9.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