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더걸스 배신자? 뭘 더 원하나”…선예, 그룹 탈퇴 관련한 조롱에 폭발

입력 2022-09-2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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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선예 인스타그램)
▲(출처=선예 인스타그램)

가수 선예가 그룹 원더걸스 탈퇴와 관련한 비난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선예는 20일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장문의 글에서 “얼마 전 ‘금쪽상담소’에서 나온 원더걸스 탈퇴에 관련된 이야기들에 관해 참 이런저런 의견이 많으신 것 같아 이 일을 마무리 짓고 싶은 마음에 저도 제 생각을 정리해 드리고자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선예는 “원더걸스 관련 이야기는 당사자인 저에게도 멤버들에게도 무엇보다 민감한 이야기인 것이 사실”이라며 “저로 인해 섭섭함과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진정성 있게 사과드리고 싶은 마음을 전한 것이다. 그럼에도 ‘왜 탈퇴했느냐’, ‘핑계다’, ‘변명이다’, ‘이기적이다’ 여러 가지 말들이 많다”고 밝혔다.

그는 “당연히 저의 이기적인 마음으로 선택한 일이었다고 생각한다”며 “그 부분에 관해서는 무엇보다 당사자인, 그 일을 함께 겪고 있던 멤버들과 회사에 당연히 먼저 지속적으로 상의하고 또 사과를 드렸고, 정말 감사하게도 저의 결혼에 대한 선택을 인정해 주셨기 때문에 저는 우리 멤버들과 멤버들의 가족들, 또 회사에 평생의 마음의 빚을 지고 살고 있다”고 탈퇴 당시 상황을 전했다.

선예는 “계속해서 저에게 무분별한 말투와 화법으로 악의적인 공격을 해대는 분들께는 사실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다”며 “뭘 더 원하시는지, 무슨 말을 더 듣길 원하는지 잘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이어 “저와 다른 입장에서 저를 바라보시고 그냥 판단해버리시는 분들, 배신자라고 하시는 분들. 저로 인해 삶이 엄청나게 무너지셨거나, 아주 큰 정신적인 충격을 받아서 그렇게 말씀하시는 걸까. 그렇다면 원더걸스가 미국에 건너간 후 다시 돌아왔을 때 안 계셨던 분들을 향해서 제가 똑같이 그렇게 생각해도 되는 논리인가”라며 씁쓸함을 표했다.

그러면서 “이런 무의미한 일들에 저도, 또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도 더 이상 마음 쓰는 일이 없도록 해명하고 마무리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선예는 2007년 원더걸스 멤버로 데뷔해 팀의 리더로 활동하다가 2013년 결혼했다. 2015년에는 원더걸스에서 공식 탈퇴했으며, 캐나다에서 거주하며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다가 지난 7월 첫 솔로 앨범 ‘제뉴인’(Genuine)을 발매했다.

최근에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원더걸스 탈퇴 당시 심경을 밝히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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