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단기 실적 부진…장기 투자자는 오히려 좋다" - 삼성증권

입력 2022-09-19 07: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포스코홀딩스의 최근의 주가 하락세에 대해 장기 투자자에겐 오히려 좋은 기회라는 전망이 나왔다.

19일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단기 실적 부진 우려는 주가 하락을 야기할 수 있다”며 “올해 하반기 실적 추정치 하향을 토대로 동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5% 하향한 35만 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백 연구원은 “회사 생존 문제와 직결되지만 않는다면, 결국 회사 이익은 중기적으로 정상화될 여지가 충분하다”며 투자 의견은 ‘매수로 밝혔다. 그는 “2024년 리튬 사업 실적 현실화로 신사업 가치가 새롭게 부각될 수 있다는 점까지 감안한다면, 락바텀 밸류에이션에 근거하여 중장기 관점에서 투자 전략을 꾸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회사의 계획대로 연말까지 생산 정상화 시 약 4개월간의 제품 생산 차질이 약 250만 톤이 발생할 것”이라며 “기존 포항공장 완제품 재고의 절반가량을 스크랩 처리하며, 언론에서 보도됐던 1차 복구비용 1400억 원을 반영한다고 가정할 경우, 포스코홀딩스의 올해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 대비 15% 감소한 6조2000억 원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12개월 포워드 기준 포스코홀딩스의 자기자본이익률(ROE) 추정치가 기존 6.5%에서 5.2%로 하락하는 효과가 날 수 있다”며 “분명 큰 폭의 이익 감소지만, 절대적인 ROE 수준은 가장 낮은 밸류에이션을 경험했던 2015년 ROE 1.5%, 2020년 ROE 3.7%보다는 높은 수준”이라고 했다.

백 연구원은 “2015년(0.33배)과 2020년(0.27배)에 기록했던 역사적 최저점의 밸류에이션 P/B 0.3배 이하로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은 매우 제한적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광복절 특사’ 복권 대상에 김경수 포함…법조계 시각은
  • 스프링클러 아파트직원이 껐다…인천 청라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전말
  • 제5호 태풍 '마리아' 예상 경로…한반도 영향은?
  • 태권도 서건우, 남자 80kg급 8강 진출…극적인 역전승 거둬 [파리올림픽]
  • 구로역에서 작업 중 코레일 직원 3명 사상… 국토부, 철저 조사해 재발방지
  • '여행 가이드'가 무려 방시혁…포털 뜨겁게 달군 BJ 과즙세연은 누구?
  • 옆구리 찌르는 ‘요로결석’, 여름철 잘 걸리는 이유는? [e건강~쏙]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653,000
    • +0.13%
    • 이더리움
    • 3,655,000
    • -1.93%
    • 비트코인 캐시
    • 489,600
    • -0.73%
    • 리플
    • 821
    • -4.31%
    • 솔라나
    • 219,700
    • -2.79%
    • 에이다
    • 490
    • +0.2%
    • 이오스
    • 667
    • -1.48%
    • 트론
    • 180
    • +1.12%
    • 스텔라루멘
    • 140
    • -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100
    • -3.19%
    • 체인링크
    • 14,910
    • +0%
    • 샌드박스
    • 371
    • +0.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