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일동제약, '경구용 코로나19' 국내 라이선스 계약

입력 2022-09-16 18: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핑안시오노기와 라이선스 계약.."국내 EUA 위한 정부협력 및 교섭권한 확보"

일동제약은 16일 핑안시오노기(Ping An-Shionogi, Hong Kong)와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S-217622’의 국내판권 등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일동제약은 지난해 11월 시오노기와 S-217622에 대한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임상 등 개발활동을 수행해왔으며, 이번에는 S-217622의 아시아지역(일본제외) 개발 및 상업화 독점권을 보유하고 있는 핑안시오노기와 S-217622의 국내 판매 및 기술이전에 관한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이번 계약으로 일동제약은 S-217622의 국내 긴급사용승인(EUA) 추진을 위한 교섭권리를 갖게됐다. 일동제약은 S-217622의 국내 사용에 필요한 승인취득 및 정부 당국과의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계약에 따라 오는 10월31일까지 S-217622의 국내 EUA를 획득할 경우 원료의약품(API) 기술이전도 진행하게 된다. 일동제약은 핑안시오노기에 계약금 450만달러(63억원)를 지급한다.

회사측은 “향후 상업화와 관련한 사항을 구체화하는 2차 계약을 추가로 체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217622는 1일 1회, 총 5일간 복용하는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로 바이러스 증식에 필수 역할을 하는 3CL 프로테이즈(protease) 저해 기전의 약물이다.

S-217622의 국내 개발을 맡고있는 일동제약은 지난달 S-217622의 국내 임상2/3상의 임상시험계획을 변경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변경 내용에 따르면 해당 임상은 이번달 종료된다. 일본에서는 S-217622의 긴급사용승인 결정이 보류됐으며, 추가 심의가 진행중이다.

핑안시오노기는 홍콩 시오노기와 중국 핑안보험 자회사 투툼재팬헬스케어(Tutum Japan Healthcare)가 2020년 설립한 합작회사다. 중국 등 아시아 국가에 대한 자본투자, 지식재산권 관리, 제품공급 사업 등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펜싱 여자 사브르, 사상 첫 단체전 은메달…우크라에 역전패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단독 “셀러도 몰랐던 위성몰”…‘큐익스프레스 상장용’ 부풀리기 꼼수[티메프發 쇼크]
  • 부작용이 신약으로…반전 성공한 치료제는?
  • 아이브, 美 롤라팔루자 신고식 '성공적'…밴드 라이브로 팔색조 무대 완성
  • 엔화 강세에 엔테크족 '반짝 웃음'…추가상승 여부는 '글쎄'
  • “유급 없다”는데도 돌아오지 않는 의대생…수업 출석률 2.7% 불과
  • 기술주 흔들려도…외국인 ‘삼성 러브콜’ 건재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680,000
    • -1.48%
    • 이더리움
    • 4,108,000
    • -2.19%
    • 비트코인 캐시
    • 508,500
    • -5.66%
    • 리플
    • 781
    • -3.34%
    • 솔라나
    • 202,100
    • -5.69%
    • 에이다
    • 508
    • -2.68%
    • 이오스
    • 716
    • -2.05%
    • 트론
    • 179
    • +1.7%
    • 스텔라루멘
    • 130
    • -2.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550
    • -4.04%
    • 체인링크
    • 16,560
    • -2.47%
    • 샌드박스
    • 392
    • -3.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