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예탁결제원 제공
한국예탁결제원은 전자증권제도가 시행한 지 3년을 맞은 가운데 지난달 말 기준 전자등록 관리자산이 5782조 원으로 제도가 시행된 2019년 9월(4780조 원) 대비 21%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전자증권제도 이용 발행회사는 시행일(2401개사) 대비 29.1%(698개사) 증가한 399개사로 집계됐다.
비상장회사의 전자증권제도 참가도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비상장회사 참가 수는 575개사(상장사로 전환한 회사 포함 누적 932개사)이며, 참여율은 18.4%로 시행일(4.0%) 대비 14.4%포인트 증가했다. 비상장회사는 상장회사와 달리 신청에 의해 제도에 참여한다.
예탁원은 비상장회사에 대해 2024년까지 전자증권 관련 수수료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혜택은 주식발행등록수수료 면제 및 증권대행 기본수수료 20% 감면이다. 또 전자증권 미전환 비상장회사를 대상으로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예탁원 관계자는 "전자등록기관으로서 비상장회사의 전자증권제도 이용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