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상어’ 무한반복 듣던 수감자, 숨진 채 발견

입력 2022-09-15 14: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AP/연합뉴스)
(AP/연합뉴스)

교도관으로부터 동요 ‘아기상어’를 반복해서 들었다고 주장한 수감자가 돌연 사망했다.

14일(현지 시각) NBC뉴스 등에 따르면 마약 밀매 혐의로 미국 오클라호마 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존 바스코가 사흘 전 숨진 채 발견됐다. 이를 발견한 교도관들이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결국 사망했다.

교도소 대변인은 “교도관들이 가혹행위를 했다는 징후는 없었다. 수사관들은 바스코의 약물 과다 복용 가능성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교도관들이 수감자들을 대상으로 고문을 한다며 지난해 동료 수감자 3명과 함께 민사소송을 냈다. 바스코는 2019년 11월 교도관들에게 불려가 수갑이 채워진 상태로 동요 ‘아기상어’를 반복해서 들었다고 주장했다.

바스코의 변호를 맡은 카메론 스프래들링은 이번 사망 사건을 추가조사할 필요가 있다며 교도소 측에 현장 보존을 요청했다.

스프래들링은 “노래 반복 청취 같은 방법으로 수감자를 괴롭힌 것은 잔인하고 비인간적이며 과도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준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972,000
    • -0.1%
    • 이더리움
    • 3,269,000
    • +0.03%
    • 비트코인 캐시
    • 434,500
    • -0.89%
    • 리플
    • 719
    • -0.28%
    • 솔라나
    • 192,800
    • -0.31%
    • 에이다
    • 473
    • -0.21%
    • 이오스
    • 639
    • -0.62%
    • 트론
    • 208
    • -1.89%
    • 스텔라루멘
    • 125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900
    • -0.24%
    • 체인링크
    • 15,200
    • +1.4%
    • 샌드박스
    • 341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