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KTF와 1 대 0.719 비율로 합병...주총서 승인

입력 2009-03-27 11:07 수정 2009-03-27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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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청구 최대 4330억원으로 집계

KTF는 27일 오전 10시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소재 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KT와의 통합 안건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합병계약 승인 조건인 전체 발행주식수의 3분의 1 이상이 주주총회에 참석하고 참석주식 수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함으로써 원안대로 안건이 통과됐다.

KTF 권행민 사장은 "미래 융ㆍ복합 시장을 선점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 합병을 추진한 것"이라며 "통합 KT는 유무선 융합 시너지를 바탕으로 양사 주주와 고객ㆍ종업원 모두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KT와 KTF는 1대 0.719의 비율로 통합하며 4월 16일 주식매수 청구기간 종료와 함께 합병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26일 증권예탁결제원 최종 집계에 의하면 합병반대 의사를 통지한 KTF 주식수는 1479만주(총 주식수 1억8827만4091주 대비 7.9%), 최대 매수청구 가능규모는 약 4330억 원으로 KTF는 당초 합병 재고 기준으로 제시한 7000억 원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매수청구권을 행사하는 주주는 더 적을 것으로 예상되어 KTㆍKTF 합병은 사실상 확정되었다고 볼 수 있다.

한편 KTF는 이날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제 12기 정기 주주총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KTF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2008년도 매출 8조3462억원, 당기순이익 1646억원의 손익계산서를 포함한 재무제표를 승인한다.

이와 함께 금번 주총으로 임기가 만료되는 권행민 대표이사와 황덕남 세계법무법인 변호사의 이사 연임과 표현명 KT 코퍼레이트센터장의 이사 신규선임을 결의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임되는 이사들의 임기는 이번 정기주총을 기준으로 1년이며 황덕남 이사는 감사위원인 사외이사로 선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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