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전망] 원·달러 환율, 19원 상승 출발…“1400원 근접할 ‘급격한’ 되돌림”

입력 2022-09-14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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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2-09-14 08:3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14일 원·달러 환율이 19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393.32원"이라며 "이를 반영하면 원·달러 환율은 19원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그는 "달러화는 여전히 높은 물가지표 발표로 여타 환율에 대해 강세"라며 "최근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물가 하향 안정 기대 심리가 유입되며 달러화가 약세를 이어왔던 점을 감안했을 때, 예상과 다른 물가 상승 발표는 급격한 되돌림을 야기할 것"이라고 짚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8.3%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2개월 연속 이전 달(8.5%)에 비해서는 다소 둔화한 수준이나, 월가 전망치(8.1%)보다 높다.

서 연구원은 "유로화는 미국의 물가지표 발표 후 파운드화와 더불어 1.5% 내외 달러 대비 약세를 보였다"라며 "또 역외 위안화를 비롯해 여타 신흥국 환율은 1% 내외 달러 대비 약세를, 호주 달러, 캐나다 달러 등 상품 환율도 1~2%대 달러 대비 약세를 보였다"고 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 강세 및 대외 불안 등으로 이날 원·달러 환율이 1400원에 근접할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미국 8월 소비자물가가 예상치를 상회한 이후 인플레이션 경계감이 높아지고, 연준의 공격적 긴축 우려가 다시 확산되면서 달러화가 국채금리와 더불어 상승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3%(YOY)로 전월(5.9%)보다 확대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라며 "이에 9월 FOMC에서 100bp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됐고 이를 반영한 국채 금리 상승이 달러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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