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CPI 쇼크 미 증시 폭락…국내도 패닝셀링 우려

입력 2022-09-14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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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2-09-14 08:17)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14일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로 폭락한 미국 증시의 영향을 받아 장 초반 2%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CPI 이후 추가적인 조정이 출현하더라도 포지션 변경에 동참하기보다는 9월 FOMC 결과를 지켜보고서 비중 조절에 나서는 것이 현시점에서는 대안이라는 조언도 나온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 미 증시가 광범위한 품목을 중심으로 물가 상승 압력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부각되자 큰 폭으로 하락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 특히, 연준이 9월 FOMC에서 100bp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부각되는 등 전일과 다른 양상을 보인 점은 투자 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

여기에 미-중 갈등 확대도 부담. 그렇지만, 미국의 물가 상승을 견인한 주거비의 경우 주택가격 하락이 확대되고 있어 향후 하향 안정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음. 이를 감안 한국 증시는 장 초반 2%대 하락 출발이 예상되나 낙폭을 확대하기 보다는 달러화의 추이와 함께 중국 증시의 변화에 주목하며 변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 CPI 이벤트는 부정적으로 소화한 가운데, 관건은 9월 FOMC 금리 결정 및 이후의 인상강도가 될 전망. 한가지 생각해볼 점은 8월 CPI가 긍정적으로 나왔을 때 증시는 한차례 안도랠리가 가능했겠지만, 지난 잭슨홀 때처럼 9월 FOMC에서 이 같은 안도감을 재차 크게 꺾어 놓을 수 있었다는 것.

전일 국내 증시는 연휴 기간 중 대외 호재 속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2%대 급등했으나, 금일에는 8월 CPI 쇼크에 따른 미국 증시 패닉셀링에 영향을 받아 상승분을 되돌릴 것으로 전망. 국내 증시에서도 패닉셀링이 출현할 소지는 있지만, 이에 동참하기보다는 9월 FOMC까지 적극적인 포지션 변경은 유보한다는 전략으로 금일 시장 대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

업종 관점에서는 전일 4% 넘게 급등한 반도체 포함 금리 변화에 민감했던 성장주들의 단기 하방 압력을 경계할 필요. 반면 미국 증시에서 전기차 등 친환경 관련주, 경기 방어주들이 선방했음을 감안 시 국내 증시에서도 관련주들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주가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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