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대중기상생특위, 尹 지시로 출범…중기 협력, 대기업에 필수적”

입력 2022-09-13 14: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기문 "文 정부 친노동 힘들었다…尹정부 납품단가연동제 숙원 들어줘 감사"

▲13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산하 대중소기업상생특별위원회 출범식이 열렸다. (김윤호 기자)
▲13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산하 대중소기업상생특별위원회 출범식이 열렸다. (김윤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통합위)는 13일 윤 대통령 지시에 따라 대·중소기업상생특별위원회(특위)를 출범시켰다.

김한길 통합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특위 출범식에서 “지난 5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 윤 대통령께 대·중소기업 상생위를 대통령 직속으로 설치해 달라 건의를 했고, 윤 대통령은 8월에 통합위가 만들어지자마자 특위를 설치하자고 말씀하셨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최근 글로벌 공급망 재편으로 리쇼어링, 디지털 전환, 탄소 중립 등에 따라 개별기업 간 경쟁에서 국가 간 산업 생태계 경쟁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대기업에게 중소기업 상생·협력은 양극화 해결을 넘어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 자리에서 “대·중소기업 상생은 역대 정부가 모두 강조했지만 중소기업들이 만족할 만한 성과는 아니었다. (특히) 문재인 정부의 최저임금·주 52시간 근무·중대재해처벌법 등 친노동 정책으로 힘들었다”며 “윤석열 정부 들어 숙원이던 납품단가연동제가 결실을 맺을 것 같아 다행이다. 후보 시절 중소기업대회에서 공약한 것인데 약속을 지켜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기업에게 원자재를 공급 받아 생산해 대기업에 납품하는데, 대기업이 원자재 가격을 서너 차례 인상하는데 납품단가에는 반영을 안 해주거나 몇 달 후에 적용해 샌드위치 부담을 받고 있다”며 “갑을관계가 아닌 동반자로서의 상생이 시급하다”고 토로했다.

앞서 김 위원장이 내놓은 설명에 따르면 특위는 100일 간 운영해 올 연말에 성과물을 발표할 예정이다. 실질적으로 정책에 반영키 위한 정책협의체도 운영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주말 내내 ‘장맛비’ 쏟아진다…“습도 더해져 찜통더위”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421,000
    • +2.57%
    • 이더리움
    • 4,354,000
    • +2.64%
    • 비트코인 캐시
    • 481,700
    • +3.86%
    • 리플
    • 638
    • +5.28%
    • 솔라나
    • 203,800
    • +6.31%
    • 에이다
    • 529
    • +6.01%
    • 이오스
    • 737
    • +7.91%
    • 트론
    • 184
    • +1.66%
    • 스텔라루멘
    • 129
    • +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250
    • +5.65%
    • 체인링크
    • 18,570
    • +5.75%
    • 샌드박스
    • 433
    • +7.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