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남노’ 오기도 전에 230㎜ ‘물폭탄’…벌써 빗물에 잠긴 제주

입력 2022-09-0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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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내습을 앞둔 4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에 집중호우가 쏟아져 도로에 물이 들어차 있다.
 (연합뉴스)
▲태풍 내습을 앞둔 4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에 집중호우가 쏟아져 도로에 물이 들어차 있다. (연합뉴스)

태풍 ‘힌남노’의 영향권에 들어간 제주 곳곳에 폭우로 인한 침수 등 피해가 이어졌다.

5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7분과 14분께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 주택 마당과 상가가 침수됐다. 또 인근 지역의 도로 하수구가 막혀 안전조치가 이뤄지기도 하고, 과수원이 침수돼 피해를 보기도 했다.

대정읍 상모리와 영락리 등 도로에서도 갑작스럽게 불어난 물에 잠긴 차량에 사람들이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목장에서 불어난 물에 고립된 소가 구조됐으며 침수된 벌통에 대한 안전조치도 이뤄졌다.

전날 오후 8시 총 50건의 신고가 접수돼 배수 작업 33건, 안전조치 13건, 인명구조 4건, 자체 처리 2건의 조치가 이뤄졌다. 이날에도 오전 8시께 한라산 사제비에는 최대 풍속 29.1m의 바람이, 윗세오름에는 233mm의 비가 내렸다.

제주도는 내일까지 100~300mm, 산지에는 최대 600mm가 넘는 폭우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는 오전 6시를 기해 비상 최고단계 대응 태세에 돌입했다. 태풍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2일부터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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