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 장세 기대감 점차 높아질 것"-SK證

입력 2009-03-26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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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26일 코스피지수가 전고점 돌파시도를 보이는 가운데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영준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MMF 로의 자금유입 흐름을 살펴보면 3월 들어 유입규모가 둔화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축소규모나 기간이 아직까지 변화 가능성을 언급하기에는 다소 이른 상황이나 월간 자금 유입 규모를 살펴보면 유입세가 급격히 둔화되고 있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반면 주식형 펀드의 자금흐름을 살펴보면 MMF로의 자금유입이 둔화됐던 2월 이후 순유입세로 전환하고 있다는 점에서 유동성장세의 기대감 유입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주식형잔고 유입보다 선행하는 혼합주식형으로의 자금유입이 지난해 12월 이후 뚜렷한 모습을 띠고 있다"며 "주식형 펀드내 주식 보유비중도 지난해 11월 87.22%에서 최근 90.23%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 관심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유동성장세에 대한 기대감 유입 국면이 지속되고 있지만 실제 유동성 장세가 펼쳐질 것인가에 대해서는 확인과 대응의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는 무엇보다 글로벌 경기의 회복이 확인돼야 한다는 점과 더불어 가계와 기업의 부채 감소가 얼마나 빠르게 진행될 것인가를 확인해야 하기 때문.

김 연구원은 "국내 신용경색 현상이 점차 완화되고 있어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감 유입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고 판단된다"며 "박스권 레벨업 시각으로 접근해야 할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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