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부총리 "환율 쏠림 우려…투기적 거래 모니터링 강화"

입력 2022-08-2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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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제공=연합뉴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제공=연합뉴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원ㆍ달러 환율 급등과 관련해 23일 "글로벌 달러 강세 등 대외여건에 편승해 역외의 투기적 거래가 확대될 가능성에 대해 관계기관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경각심을 갖고 모니터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서울 국제금융센터에서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등 관계기관 및 시장 참가자 등과 외환시장 상황과 전망을 논의하는 긴급회의를 열고 "최근 대외여건 전반이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함에 따라 시장 심리의 일방향 쏠림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사전에 공지되지 않은 이날 회의는 최근 미국의 긴축 우려 강화 등으로 원ㆍ달러 환율이 2009년 금융위기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긴급 대응 차원에서 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5.7원 오른 달러당 1345.5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2009년 4월 28일(1356.8원) 이후 가장 높다.

이에 앞서 외환당국은 "최근 글로벌 달러 강세에 기인한 원.달러 환율 상승 과정에서 역외 등을 중심으로 한 투기적 요인이 있는지에 대해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라며 구두 개입을 단행했지만 환율 오름세를 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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