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만해협 무력시위, 한국행 베트남 여객기 8시간 이륙 지연

입력 2022-08-06 14: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 소속 함선에서 한 군인이 5일 대만 군함을 살펴보고 있다. 중국군은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항의해 4일부터 7일까지 대만봉쇄 훈련을 계속하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 소속 함선에서 한 군인이 5일 대만 군함을 살펴보고 있다. 중국군은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항의해 4일부터 7일까지 대만봉쇄 훈련을 계속하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중국이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이후 미사일 발사 등 무력 시위에 나서면서 한국행 베트남 여객기 이륙이 8시간 지연됐다.

6일 베트남 민간항공청(CAA)과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에서 이륙할 예정이던 현지 저가 항공사인 비엣젯 여객기가 오전 9시5분에 출발했다.

한 소식통은 “국제 규정에 따라 미사일이나 위성을 발사할 경우에는 해당 국가가 다른 나라의 항공기관에 이 사실을 알려주도록 돼있다”면서 “중국이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통지를 했기 때문에 출발이 지연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여객기의 항로는 대만 해협 상공을 지나 한국에 진입한다.

이날 오전 2시 다낭에서 출발할 예정이던 제주항공 화물기도 출발이 지연돼 오전 8시30분에 이륙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은 여객기 출발이 지연된 사례는 없는 상황이다. 이들 항공사는 중국 내륙을 통해 한국으로 들어가는 항로를 이용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음주 전동킥보드 혐의…BTS 슈가 "여지가 없는 제 책임, 머리 숙여 사과"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130,000
    • +2.87%
    • 이더리움
    • 3,491,000
    • -0.43%
    • 비트코인 캐시
    • 460,900
    • +3.23%
    • 리플
    • 731
    • +1.39%
    • 솔라나
    • 216,400
    • +8.47%
    • 에이다
    • 475
    • +2.37%
    • 이오스
    • 651
    • +0.77%
    • 트론
    • 177
    • +0.57%
    • 스텔라루멘
    • 136
    • +5.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8,400
    • +11.03%
    • 체인링크
    • 14,420
    • +0.84%
    • 샌드박스
    • 355
    • +2.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