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펀드 수익률]코스닥시장 강세에 중소형주식펀드 두각

입력 2009-03-2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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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는 미국 증시 상승세와 원달러 환율 급락 등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1170선에 바짝 다가섰다. 증권, 은행, 건설업종이 증시 상승을 견인하며 한 주간 코스피지수는 2.96% 상승했다. 주식형펀드는 2.08%의 수익률을 기록, 3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20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일반주식펀드는 한 주간 1.94%상승했다.

테마 종목을 중심으로 중형주와 소형주가 5%이상 상승하며 중소형주에 투자비중이 높은 펀드들의 성과가 우수하게 나타났다. 최근 계속되는 코스닥 시장의 상승에 힘입어 중소형주식펀드는 연초이후 10.4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또한 환율 하락에 힘입어 은행주 급등에 금융관련 테마펀드들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래에셋TIGER BANKS상장지수’펀드는 10.85%로 주식형펀드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올렸다.

대형주가 2.57%상승하는 동안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5.19%, 5.31%의 수익률을 기록, 중소형주식펀드는 3.47%로 주식형펀드 중 가장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배당주식펀드는 2.29% 상승했고,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인덱스 펀드는 2.80%를 나타냈다.

이외에 주식투자비중이 주식형보다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1.19%, 0.6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고채 5년물금리는 소폭 하락한 반면 단기채권 금리는 상승했다. 국고채 3년물과 5년물 금리는 각각 0.13%포인트, 0.26%포인트 하락했고, 국고채 1년물은 0.17%포인트 상승했다. 채권형펀드는 0.09%수익률을 보였다.

유형별로는 일반채권펀드가 0.05% 수익률을 기록했다. 초단기채권펀드와 중기채권펀드는 각각 0.03%, 0.32%의 성과를 보였고 우량채권펀드는 0.07%수익률을 보였다.

순자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이 넘는 315개 국내 주식형(기타 인덱스제외)펀드 중 184개 펀드가 코스피200지수 수익률을 초과하는 성과를 보였다.

펀드별로 살펴보면 중소형주 강세에 힘입어 ‘유리웰스중소형인덱스주식(C/C)’펀드가 한주간 6.22%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환율 안정으로 금융주가 강세를 나타내며 ‘기은SG그랑프리포커스금융주식’이 4.92% 상승, 뒤를 이었다.

월간성과에서는 ‘우리CS부울경우량기업플러스주식투자 1C 1’가 12.21%로 가장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펀드는 녹색성장 테마주와 대체에너지 관련 기업에 투자로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하며 3주째 1위 자리를 고수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부분을 감안하여 투자하는 ‘행복나눔SRI주식H 1Class C’는 월간 9.33%로 2위를 차지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이 넘는 61개 펀드 중 44개 펀드가 플러스성과를 기록했다. 장기물 국고채 비중이 높은 펀드가 주간성과 상위권을 차지했고, 단기채권펀드는 하위권에 머물렀다.

펀드별로는 ‘미래에셋솔로몬장기국공채채권형 1(C-2)’가 0.50%로 1위를 차지했다. 중장기 국고채 금리가 하락하고 평균 듀레이션이 2.91년으로 유형평균보다 높았던 점이 펀드 성과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월간성과에서는 ‘와이즈premier12채권 2’펀드가 2.82%로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피델리티코리아증권자투자신탁N(채권)’, ‘ABF Korea인덱스종류형채권-CLASS A’가 각각 2.15%, 1.99%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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