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역전 국면… 대고객 자산관리 서비스 확충될 필요"

입력 2022-08-0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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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연구원 보고서

(이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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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역전 국면의 투자손실 완화와 회복 국면의 자산축적을 촉진할 수 있도록 대고객 자산관리서비스가 대폭 확충될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 나왔다.

1일 한국금융연구원 구본성 선임연구원이 발표한 '최근 금융시장의 역전과 국내 금융산업의 향후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금융시장 여건의 역전(reversal) 현상은 전쟁·전염병 등 비경제적 외부요인과 장기간의 저금리로 인한 자산버블 같은 경제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함에 따라 금융산업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커지고 있다.

특히 대외적 요인에 대한 국내 금융시장의 취약성 확대, 실물경제 등 성장 패러다임의 변화 영향, 그리고 금융산업의 금융안정 역할 강화 요구 등으로 인해 건전성 및 자본구조 안정화 등 국내 금융산업의 자체 노력이 강조되는 국면으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 선임연구원은 "이에 따라 국내 금융산업은 금융상황이 안정화될 때까지 인내력과 경각심을 견지하고 금융서비스의 적정화 기조를 계속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가계의 실수요 충족과 기업금융의 지원 확대 등 금융중개기능의 정상 작동을 위한 노력이 강화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금융역전 국면의 투자손실 완화와 회복 국면의 자산축적을 촉진할 수 있도록 대고객 자산관리서비스가 대폭 확충될 필요가 있다.

그리고 금융비용의 지나친 증가를 방지하기 위한 경영효율화 노력과 함께 그 성과를 고객과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서민금융 리스크 완화를 위한 전 금융업권 차원의 공동 대응도 요구된다고 밝혔다.

구 연구원은 "국내 금융회사는 디지털 전환을 통한 비용절감과 긴축경영을 통한 경영효율화 노력을 통해 대고객 서비스 비용의 지나친 상승을 차단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금리나 수수료 등 금융서비스 가격에 대한 투명성과 적정성 평가를 강화하는 것이 고려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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