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흠뻑쇼 설비 철거 작업자 사망 애도…"유족께 깊은 위로"

입력 2022-08-01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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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0일 오후 열린 싸이 흠뻑쇼가 열린 강원 강릉시 강릉종합경기장.(뉴시스)
▲7월 30일 오후 열린 싸이 흠뻑쇼가 열린 강원 강릉시 강릉종합경기장.(뉴시스)

가수 싸이 측이 '흠뻑쇼' 무대 설비를 철거하다 추락해 사망한 외국인 작업자에게 애도를 표했다.

싸이가 대표로 있는 연예기획사 피네이션은 31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고인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며 "유족분들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인의 마지막 길을 최선을 다해 돌보겠다"며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대책 마련과 재발 방지에 책임감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3시 53분께 강원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조명탑 철거 작업을 하던 A 씨가 15m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로 숨졌다.

당시 A 씨는 심정지 상태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발생한 강릉종합운동장에서는 전날 ‘싸이 흠뻑쇼’ 공연이 열렸으며 A 씨는 이와 관련한 무대를 철거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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