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모바일 운전면허증으로 은행 금융거래 지원

입력 2022-07-28 09: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모바일 운전면허증으로 은행 창구에서 금융 거래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28일 운전면허증 실물 대신 스마트폰만 있으면 13개 은행의 영업점 창구와 4개 은행의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 금융 거래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모바일운전면허증은 다양한 보안기술을 적용해 안전성을 확보, 신분증 위·변조를 통한 금융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월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이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시범 도입해 금융거래 시 신분증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 금융결제원, 금융보안원 및 은행권 등과 함께, 모바일운전면허증이 은행 거래에서 원활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관련 업무 절차와 시스템 등을 정비했다.

은행연합회와 금융투자협회는 '비대면 실명확인 관련 구체적 적용방안' 개선안을 마련해 모바일 신분증 검증시스템을 구축하고, 은행권에 관련 기술 지원 실명확인 시스템 보안성 검토 및 관련 보안 유의사항 등을 마련해왔다.

28일부터 13개 은행의 영업점 창구와 4개 은행의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 모바일운전면허증으로 금융거래를 할 수 있다. 영업점에서 해당 서비스를 지원하는 은행은 KB국민, 신한, 우리, 하나, 농협은행, 수협은행, 기업, 경남, 광주, 대구, 부산, 전북 및 제주 은행 13개사다. 신한, 우리, 농협은행 및 카카오뱅크에서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도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

올 하반기에는 나머지 대부분의 은행에서도 모바일운전면허증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금융거래를 지원할 예정이다.

(사진제공=금융위원회)
(사진제공=금융위원회)

모바일운전면허증은 명의인 본인이 운전면허시험장 또는 경찰서 민원실을 방문해 대면 신원확인을 거친 후 발급받을 수 있다.

모바일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은 은행 이용자는 은행 직원이 이용자에게 QR코드를 제시하면, 이용자가 스마트폰의 모바일신분증 앱을 실행한 뒤 QR코드를 스캔해 금융거래를 지원받을 수 있다.

비대면으로 금융거래를 하는 경우에는 QR코드 제시 및 스캔 절차 없이 은행의 스마트폰앱에서 모바일신분증앱이 연계 호출된다.

이후 이용자가 모바일신분증앱을 이용해 은행으로의 정보제공 동의 및 본인확인 절차를 마치면, 이용자의 신원정보가 은행에 전송되고 행정안전부의 모바일신분증 시스템을 이용한 신분증 검증절차를 거쳐 계좌개설이 이뤄진다.

금융위 관계자는 "은행권의 준비 과정에서 얻은 경험을 금융결제원 및 금융보안원을 통해 다른 금융권에도 전파해 앞으로 다른 금융회사를 이용하시는 소비자들도 모바일운전면허증을 사용하실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t 위즈, 새 역사 썼다…5위팀 최초로 준플레이오프 진출
  • '흑백요리사' 요리하는 돌아이, BTS 제이홉과 무슨 관계?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尹대통령, 6~11일 아세안 참석차 필리핀‧싱가포르‧라오스 순방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일본 신임 총리 한마디에...엔화 가치, 2년 만에 최대폭 곤두박질
  • 외국인 8월 이후 11조 팔았다...삼바 현대차 신한지주 등 실적 밸류업주 매수
  • “대통령 이재명”vs “영광은 조국”…달아오른 재보선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615,000
    • -1.09%
    • 이더리움
    • 3,151,000
    • -3.79%
    • 비트코인 캐시
    • 424,400
    • -0.38%
    • 리플
    • 697
    • -10.64%
    • 솔라나
    • 182,600
    • -6.36%
    • 에이다
    • 454
    • -2.78%
    • 이오스
    • 619
    • -2.83%
    • 트론
    • 211
    • +1.44%
    • 스텔라루멘
    • 121
    • -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200
    • -2.55%
    • 체인링크
    • 14,180
    • -1.8%
    • 샌드박스
    • 321
    • -2.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