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장관 "'칩4' 가입 국익 차원에서 판단…중국 오해 사전에 해소해야"

입력 2022-07-27 21: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진 외교부 장관이 27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클럽 초청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진 외교부 장관이 27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클럽 초청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진 외교부 장관은 미국이 주도하는 반도체 공급망 대화인 '칩4'에 참여하는 방안에 대해 "어느 특정 국가를 배제하기 위한 게 아니라 한국의 국익이라는 차원에서 판단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외신기자클럽(SFCC) 초청 간담회에서 "또 그것이 관련된 국가들에도 모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진행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중국이 만약 이에 대해 오해한다면 사전에 해소할 수 있는 외교적 노력을 기울일 필요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미국이 한국, 일본, 대만 등을 상대로 제안한 '칩4' 동참 여부를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그는 "'칩4'는 반도체를 생산하고 개발하는 국가들이 대화하기 위한 협력체"라면서 "네 나라가 모여서 반도체 공급망에 대한 안정적 관리, 인재 양성, 연구 개발 등을 논의하기 위한 협의체로서 출발하자고 제의가 들어온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중관계에 대해서는 "상호 의존 측면을 감안할 때 공급망의 안정적 관리를 위한 소통이 필요하다"며 8월 중 중국에서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는 외교장관 회담을 통해 "관심사항, 현안에 관한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협박과 폭행·갈취 충격 고백…렉카연합·가세연, 그리고 쯔양 [해시태그]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200년 만의 '극한 폭우', 깨어보니 이웃집이 사라졌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460,000
    • +1.04%
    • 이더리움
    • 4,399,000
    • +0.78%
    • 비트코인 캐시
    • 527,500
    • +6.98%
    • 리플
    • 688
    • +7.5%
    • 솔라나
    • 195,900
    • +1.4%
    • 에이다
    • 580
    • +2.47%
    • 이오스
    • 740
    • +0.14%
    • 트론
    • 196
    • +3.16%
    • 스텔라루멘
    • 131
    • +3.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650
    • +4.12%
    • 체인링크
    • 18,110
    • +2.49%
    • 샌드박스
    • 437
    • +3.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