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아파트 입주물량 총 2만7735가구…2개월 연속 증가세

입력 2022-07-25 15: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96%가 전용 85㎡형 이하

▲월별 입주물량 추이. (자료제공=직방)
▲월별 입주물량 추이. (자료제공=직방)

8월 전국에서 총 2만7735가구가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25일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 조사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 아파트 예정 입주물량은 총 2만7735가구로, 6월 이후 2개월 연속 증가할 전망이다.

올해 월별 입주물량이 증감을 반복했던 가운데 연속 증가세를 보이는 건 8월이 처음이다. 서울, 인천 입주물량이 증가했지만 경기 입주물량이 소폭 줄면서 수도권 입주물량(1만 5382가구)은 7월(1만7288가구)보다 11%(1906가구) 줄었다. 그러나 대구, 대전 등 지방 입주물량이 1만2353가구로 66%가량 늘며 증가세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면적별로는 전용면적 85㎡형 이하가 전체 물량의 96%를 차지했다. 입주물량 중 대부분이 중소형 면적에 해당한다. 전용 85㎡형 초과 물량은 1105가구로 대구(409가구), 인천(331가구) 등 순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그중 전용 135㎡형을 초과하는 대형면적은 0.1%로 17가구가 공급된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8016가구로 가장 많고 인천(5655가구), 대구(3424가구), 대전(1881가구), 서울(1711가구) 순이었다. 경기는 수원, 파주, 안양 등에서 대규모 단지들이 입주하고 인천은 검단, 송도, 미추홀 등 각 구에서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입주물량이 많은 경기, 인천, 대구의 경우 남은 하반기에도 많은 물량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일대 전세물건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8월은 총 37개 단지가 입주한다. 수도권은 총 16개 단지로 경기 8개 단지, 인천 5개 단지, 서울 3개 단지다. 지방은 대구(6개 단지), 전남(3개 단지), 부산(2개 단지) 등 순으로 총 21개 단지가 입주한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기존 아파트를 처분한 잔금으로 새 아파트에 입주하는 입주예정자들의 경우 주택담보대출금리 인상으로 주택 매수심리가 위축되며 기존 아파트를 매도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7, 8월에 이어 9월에도 입주물량 증가세는 이어질 예정으로 새 아파트 입주가 집중되는 지역 일대를 중심으로 전세물량 해소가 더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北, 열흘 만에 쓰레기 풍선 살포 재개…올해 들어 23번째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13:5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898,000
    • -2.95%
    • 이더리움
    • 3,312,000
    • -5.26%
    • 비트코인 캐시
    • 429,200
    • -5.88%
    • 리플
    • 804
    • -1.83%
    • 솔라나
    • 195,300
    • -5.1%
    • 에이다
    • 477
    • -5.54%
    • 이오스
    • 645
    • -6.79%
    • 트론
    • 205
    • -0.97%
    • 스텔라루멘
    • 126
    • -4.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300
    • -6.77%
    • 체인링크
    • 14,910
    • -7.28%
    • 샌드박스
    • 337
    • -7.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