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주식 전자등록 조달금액 24조…전기 대비 17.3% 줄었다

입력 2022-07-25 13: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한국예탁결제원)
(출처=한국예탁결제원)

올해 상반기 주식 전자등록으로 조달한 자금이 지난해 하반기 대비 5조 원 가량 줄었다.

2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예탁결제원을 통해 상반기 주식 등록으로 조달한 자금은 약 24조4000억 원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29조5602억 원) 대비 17.3%(5조1312억 원) 감소한 금액이다,

예탁결제원을 통해 주식을 전자등록한 수량은 928개사 총 84억9000만주로 지난해 하반기 979개사 103억1998만주 대비 17.7%(18억2998만주) 줄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 보면 주식 전자등록 회사는 전년동기(982개사) 대비 5.5% 줄었다. 등록수량은 전년동기(101억주) 대비 16% 감소한 반면, 조달금액은 전년동기(21조1000억 원) 대비 1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2019년 9월 전자증권제도를 시행한 이래로 주식 전자등록 회사와 조달금액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으나 올해 상반기에 처음으로 전자증권제도 시행 이후 전기 대비 전자등록 회사와 등록수량 및 조달금액이 동시에 감소했다”며 “이는 최근 주식시장 투자환경 변화의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출처=한국예탁결제원)
(출처=한국예탁결제원)

주식 전자등록 수는 코스닥 상장법인이 약 38억2000만주(45%)로 가장 큰 비중을 나타냈다. 유가증권 상장법인이 약 24억2000만주로 그 다음을 차지했다.

코스닥 상장법인은 전년동기(48억5662만주) 대비 21.3% 감소했고, 유가증권 상장법인은 전년동기(26억5788만주) 대비 8.9% 감소했다.

조달금액은 총 약 24조4000억 원 중 유가증권 상장법인이 약 18조231억 원, 코스닥 상장법인이 약 4조6318억 원을 주식등록을 통해 자금 조달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25.1%, 3.6% 증가한 수치다.

주식등록 사유 중에는 자본감소가 가장 큰 비중(20.5%)을 차지했고, 유상증자(19.8%)가 뒤를 이었다. 올해 상반기의 경우 대한전선과 세종텔레콤이 전체 자본감소 등록수량의 약 81%를 차지했다.

발행회사가 등록발행을 통해 유상증자로 자본시장에서 조달한 자금규모는 21조 7699억 원으로 전년동기(17조 6035억 원) 대비 23.7% 늘었다. 올해 상반기의 경우 LG에너지솔루션 유상증자(일반공모) 금액이 전체의 약 47%에 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491,000
    • +4.05%
    • 이더리움
    • 3,199,000
    • +2.14%
    • 비트코인 캐시
    • 438,800
    • +5.23%
    • 리플
    • 731
    • +1.53%
    • 솔라나
    • 182,900
    • +4.57%
    • 에이다
    • 462
    • -0.86%
    • 이오스
    • 672
    • +2.75%
    • 트론
    • 207
    • -1.43%
    • 스텔라루멘
    • 126
    • +1.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100
    • +6.21%
    • 체인링크
    • 14,260
    • -1.25%
    • 샌드박스
    • 343
    • +1.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