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멕시코 공장 착공…북미시장 공략 가속화

입력 2022-07-07 09:37 수정 2022-07-07 09: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 왼쪽부터 클라우디오 주경제부장관, 호세 모랄레스 시장, 서정인 주멕시코 대사, 미겔 리켈메 주지사,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김학용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사장, 오세철 포스코홀딩스 부장. (사진제공=포스코인터내셔널)
▲사진 왼쪽부터 클라우디오 주경제부장관, 호세 모랄레스 시장, 서정인 주멕시코 대사, 미겔 리켈메 주지사,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김학용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사장, 오세철 포스코홀딩스 부장. (사진제공=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멕시코 공장을 착공하며 본격적인 북미시장 공략에 나섰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6일(현지시간) 멕시코 코아우일라주 라모스 아리스페(Ramos Arizpe)에서 멕시코 구동모터코아 생산공장 착공식을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코아우일라주의 미겔 리켈메(Miguel Riquelme) 주지사, 서정인 주멕시코 한국대사,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김학용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사장 등이 참석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모터코아 소재인 전기강판에 대한 미국의 수입 제한 조치와 물류 경쟁력 등을 고려해 주요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인 멕시코를 북미지역 공략을 위한 생산거점으로 낙점했다.

신규 공장이 들어설 라모스 아리스페는 멕시코 북동부에 있는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다. 주요 메이저 완성차 업체를 비롯해 부품 공장이 밀집해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향후 2030년까지 멕시코 공장에 약 1600억 원을 투자해 연 150만 대 생산체제를 갖추고 가파르게 상승하는 북미시장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공장 착공 전 메이저 완성차 메이커와 2030년까지 4억6000만 달러 규모의 장기계약을 확보한 상태로, 동 프로젝트에 필요한 전기강판은 포스코에서 생산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기ㆍ수소차 등 미래차 중심으로의 한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차 핵심부품인 구동모터코아 사업을 전략 사업으로 선정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지속해왔다.

국내는 지난해 12월 연간 100만 대 생산 규모의 포항 공장을 준공했다. 해외에는 지난해 7월 중국 생산법인인 포스코아(POSCO-CORE) 유상증자 참여에 이어 이번 멕시코 생산공장을 착공하게 됐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국내와 해외를 아울러 연간 700만 대 생산체제를 구축해 ‘글로벌 탑 티어 친환경차 부품사’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와 같은 생산거점 확대 전략에 맞춰 판매량도 꾸준히 늘려나가고 있다. 2020년 66만 대에 이어 2021년 120만 대를 판매한 바 있으며, 2023년까지 230만 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은 “멕시코 공장을 교두보로 삼아 북미 전기차 부품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글로벌 친환경차 업계에서 구동모터코아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 사장은 미겔 리켈메 주지사에게 “2030년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대한민국 기업에 많은 지원과 관심을 부탁한다”며 엑스포 유치에 대한 지원도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광복절 특사’ 복권 대상에 김경수 포함…법조계 시각은
  • 스프링클러 아파트직원이 껐다…인천 청라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전말
  • 제5호 태풍 '마리아' 예상 경로…한반도 영향은?
  • 태권도 서건우, 남자 80kg급 8강 진출…극적인 역전승 거둬 [파리올림픽]
  • 구로역에서 작업 중 코레일 직원 3명 사상… 국토부, 철저 조사해 재발방지
  • '여행 가이드'가 무려 방시혁…포털 뜨겁게 달군 BJ 과즙세연은 누구?
  • 옆구리 찌르는 ‘요로결석’, 여름철 잘 걸리는 이유는? [e건강~쏙]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306,000
    • +1.68%
    • 이더리움
    • 3,658,000
    • +0.8%
    • 비트코인 캐시
    • 486,800
    • +4.11%
    • 리플
    • 817
    • -7.37%
    • 솔라나
    • 216,400
    • -1.23%
    • 에이다
    • 489
    • +2.09%
    • 이오스
    • 666
    • -0.3%
    • 트론
    • 179
    • +0.56%
    • 스텔라루멘
    • 140
    • -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8,850
    • -3.37%
    • 체인링크
    • 14,710
    • +1.52%
    • 샌드박스
    • 368
    • +1.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