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부정 평가 53%…"격차 더 벌어져"

입력 2022-07-0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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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6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가 53%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긍정평가는 42.6%에 그치며, 지지율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6일 여론조사업체 알앤써치가 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이달 2~4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28명에게 조사한 결과가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2.7%포인트 떨어진 42.6%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3.2%포인트 올라 53%를 기록했다. 2주 전 조사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넘는 데드크로스를 기록한 데 이어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10%포인트 이상 앞서게 됐다.

계층별로 보면 20대와 40대에서 부정평가가 60%를 넘었다. 20대는 지난 조사 당시 53.4%에서 61.3%로, 40대는 57.9%에서 66.1%로 부정평가가 급등했다. 30대(부정 50.4%, 긍정 45.6%), 50대(부정 59.3%, 긍정 39.3%)에서도 부정평가 비중이 높았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에서만 유일하게 긍정평가가 55.8%를 기록해 부정평가 37.2%에 앞섰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부정 33.5%, 긍정 62.2%)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부정 평가가 높게 나왔다. 서울(부정 53.5%, 긍정 42.6%), 경기·인천(부정 54.7%, 긍정 40.5%), 대전·충청·세종(부정 50.9%, 긍정 46.5%), 강원·제주(부정 50.9%, 긍정 38.8%), 부산·울산·경남(부정 54.0%, 긍정 43.0%), 전남·광주·전북(부정 66.8%, 긍정 27.0%)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가상번호(100%) 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앞서 리얼미터가 발표한 여론 조사에서도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지른 이른바 ‘데드크로스’가 발생한 후 2주 연속 부정 평가가 앞선 것이었다.

여론 조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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