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아낀 우상호 "모두발언 않겠다"…'전대 룰' 내홍 심화

입력 2022-07-06 11: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상호, 모두발언 '패스'…굳은 표정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과 박홍근 원내대표, 한정애 비대위원 등 지도부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자리에 앉아 있다. (공동취재사진)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과 박홍근 원내대표, 한정애 비대위원 등 지도부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자리에 앉아 있다. (공동취재사진)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비대위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패싱'했다. 8·28 전당대회 룰을 둘러싼 당 내부 갈등이 표출되면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는 해석이 나온다.

우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 입장해 개회를 선언한 후 "저는 오늘 모두발언을 하지 않겠다"면서 다음 발언 순서인 박홍근 원내대표에게 마이크를 넘겼다.

우 위원장은 비대위 회의 내내 굳은 표정을 풀지 않았다. 회의가 끝난 뒤 조오섭 대변인은 우 위원장의 모두발언이 없었던 이유에 대해 "이따 당무위에서 모두발언을 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민주당은 오전 국회에서 당무위원회를 열고 8·28 전당대회 규칙을 논의한다.

비상대책위원회가 전준위의 의결안 일부를 뒤집은 데 따른 당내 혼란이 극심했던 만큼 이날 회의에서는 비대위 결정의 후퇴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우 위원장은 이날 회의 전 오전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비대위에서 수정한 안은 (이날 오후 예정된) 당무위에서 다시 수정될 수 있다"며 재조정 가능성을 시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술 게임이 빌보드 입성예고…로제 ‘아파트’ 속 한국 술 문화 [해시태그]
  • 금값은 '최고치' 찍고, 비트코인은 '장밋빛 전망'…어디에 투자할까요? [이슈크래커]
  • 요동치는 글로벌 공급망...‘분절화’ 심화에 다각화 절실 [기후가 삼킨 글로벌 공급망]
  • MZ가 칼퇴한다고요?…"부장님이 더 일찍 퇴근" [데이터클립]
  • 의료계 참여가 성공 관건인데…의무 불이행해도 패널티 없어[편해지는 실손청구]
  • 또다시 밀린 한국시리즈…23일 오후 4시 1차전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재개
  • AI 지각생 카카오의 반격 …제2의 카톡 ‘카나나’로 승부수
  • ‘수익 업고 튀어’…늘어나는 상장사 공개매수, 묘수와 꼼수 사이[공개매수의 이면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0.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672,000
    • -0.85%
    • 이더리움
    • 3,624,000
    • -2.19%
    • 비트코인 캐시
    • 496,600
    • -1.86%
    • 리플
    • 738
    • -3.15%
    • 솔라나
    • 230,700
    • +1.32%
    • 에이다
    • 499
    • +0.6%
    • 이오스
    • 670
    • -1.76%
    • 트론
    • 220
    • +1.85%
    • 스텔라루멘
    • 132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600
    • -2.77%
    • 체인링크
    • 16,810
    • +4.41%
    • 샌드박스
    • 375
    • -3.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