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스마오, 1조 규모 채무불이행

입력 2022-07-04 07:57 수정 2022-07-04 09: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역외 채권 원리금 미상환

▲중국 시민들이 베이징 중심상업지구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베이징/EPA연합뉴스
▲중국 시민들이 베이징 중심상업지구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베이징/EPA연합뉴스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스마오(世茂·shimao)가 만기일인 3일 10억 달러(약 1조2990억 원) 규모의 역외 채권을 상환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스마오는 홍콩증권거래소에 제출한 신고서에서 역외 채권 원리금을 상환하지 못했으며 현재 채권단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스마오는 “재융자 불확실성, 어려운 운영 및 자금 조달 때문에 신용 등급에 부정적인 영향이 발생했고 특정 역외 채권을 상환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판매 기준 중국 14위 부동산 개발업체인 스마오는 당국의 부동산 시장 규제 후폭풍으로 최근 유동성 위기에 내몰렸다.

회사 측은 성명을 통해 자금 조달을 위해 약 20개의 부동산 프로젝트를 매각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당국의 규제 완화로 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어 부동산 매각을 통한 자금 유입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펜싱 여자 사브르, 사상 첫 단체전 은메달…우크라에 역전패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단독 “셀러도 몰랐던 위성몰”…‘큐익스프레스 상장용’ 부풀리기 꼼수[티메프發 쇼크]
  • 부작용이 신약으로…반전 성공한 치료제는?
  • 아이브, 美 롤라팔루자 신고식 '성공적'…밴드 라이브로 팔색조 무대 완성
  • 엔화 강세에 엔테크족 '반짝 웃음'…추가상승 여부는 '글쎄'
  • “유급 없다”는데도 돌아오지 않는 의대생…수업 출석률 2.7% 불과
  • 기술주 흔들려도…외국인 ‘삼성 러브콜’ 건재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730,000
    • -1.63%
    • 이더리움
    • 4,110,000
    • -2.51%
    • 비트코인 캐시
    • 508,500
    • -5.75%
    • 리플
    • 781
    • -3.46%
    • 솔라나
    • 202,200
    • -6.39%
    • 에이다
    • 509
    • -2.49%
    • 이오스
    • 725
    • -0.68%
    • 트론
    • 180
    • +2.27%
    • 스텔라루멘
    • 131
    • -2.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600
    • -3.66%
    • 체인링크
    • 16,500
    • -2.88%
    • 샌드박스
    • 391
    • -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