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쌀 10만 톤 추가 격리…"쌀 소비 부진으로 재고 많아"

입력 2022-07-0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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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올해 총 37만 톤 시장 격리…8월 말까지 매입 완료 계획

▲2021년 12월 28일 경기도 화성시 비봉농협 수라청미곡종합처리장에서 관계자가 수매한 벼를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2021년 12월 28일 경기도 화성시 비봉농협 수라청미곡종합처리장에서 관계자가 수매한 벼를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농림축산식품부는 쌀 시장 안정을 위해 2021년산 쌀 10만 톤을 추가 시장 격리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작년 쌀 생산량 증가로 인한 초과 생산량은 27만 톤 수준이었으며, 정부는 올해 2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초과 생산량 전량을 시장 격리한 바 있다. 지난해 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산 쌀 생산량은 388만 톤이었지만 추정 수요량은 361만 톤으로 약 27만 톤이 초과로 생산됐다.

아울러 현재 쌀 소비 부진 등으로 산지 유통업체 재고도 평년보다 많은 상황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정부는 산지 유통업체가 수확기에 농가 벼를 원활하게 매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사전 조치로 매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정부는 지난해 생산한 쌀 총 37만 톤을 시장 격리했다. 농식품부는 이달 초·중순까지 세부 매입계획을 마련해 공고한다. 올해 이른 추석(9월 10일)으로 8월 말부터 조생종 벼 출하가 예상돼 8월 말까지 시장 격리곡 매입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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