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 “최저임금 동결해야” 호소

입력 2022-06-27 11: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8일 서울특별시 여의도 국회의사당역 앞에서 최저임금 제도개선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안유리 기자 inglass@)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8일 서울특별시 여의도 국회의사당역 앞에서 최저임금 제도개선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안유리 기자 inglass@)

중소기업계가 내년도 최저임금 동결을 촉구했다.

중소기업중앙회 노동인력위원회는 27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2023년도 최저임금 동결 촉구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19개 협동조합 및 협회 대표들은 열악한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지불능력을 고려해 내년도 최저임금을 동결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한상웅 대구경북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 이사장(한신특수가공 대표)은 “석탄 가격이 작년 대비 3배 이상 급등해 업계가 고사 상태”라며 “주휴수당을 포함하면 최저임금은 이미 1만992원 수준으로 더 이상의 추가 인상은 어렵다”고 말했다.

김창웅 한국건설기계정비협회장(카라인종합정비공장 대표)은 “이미 최저임금 이상의 임금을 지급하고 있어 최저임금이 오르면 기존 근로자의 임금도 연동해 인상해야 하는 만큼 인건비 부담이 커진다”고 토로했다.

주보원 노동인력위원회 위원장은 “이번에 도입될 것으로 기대됐던 업종별 구분적용까지 무산되면서 형편이 어려운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실망이 크다”며 “내년도 최저임금은 중소기업도 살리고, 근로자들의 일자리도 지킬 수 있도록 동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北, 열흘 만에 쓰레기 풍선 살포 재개…올해 들어 23번째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14:4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877,000
    • -2.83%
    • 이더리움
    • 3,301,000
    • -5.33%
    • 비트코인 캐시
    • 428,800
    • -5.76%
    • 리플
    • 801
    • -2.44%
    • 솔라나
    • 195,200
    • -4.92%
    • 에이다
    • 476
    • -5.74%
    • 이오스
    • 645
    • -6.25%
    • 트론
    • 206
    • -0.96%
    • 스텔라루멘
    • 126
    • -4.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950
    • -6.73%
    • 체인링크
    • 14,890
    • -7.11%
    • 샌드박스
    • 338
    • -7.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