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근 정무실장 “충분히 소명”...이준석 징계 지금부터 시작

입력 2022-06-22 22: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철근 정무실장 약 30분간 소명...“충분히 소명해”
이양희 위원장 “현명한 결론 내리는데 지혜를 모아야 할 시간 남아”
이준석 대표 출석 요구엔 “잘 모르겠다...거절한 적 없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국민의힘 이양희 윤리위원장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윤리위원회에 취재진들의 질문을 받으며 들어가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6.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국민의힘 이양희 윤리위원장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윤리위원회에 취재진들의 질문을 받으며 들어가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6.22. photo@newsis.com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최측근인 김철근 정무실장이 소명을 마치고 자리를 떠난 뒤, 이양희 윤리위원장이 회의장 밖으로 나와 “(김 실장의) 소명을 충분히 들었다”며 “위원님들과 충분히 토의해 현명한 결론을 내리는데 지혜를 모아야 할 시간이 남았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오후 8시 30분경 윤리위 회의가 열리는 국회 본관 228호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실장은 굳은 표정으로 “저는 오늘 참고인으로 왔다”며 “성실하게 이야기하겠다”는 짧은 메시지만 남긴 채 회의실에 들어갔다.

30분가량의 소명을 마친 뒤 회의실에서 나온 김 실장은 취재진을 만나 “저는 충분히 소명했다”며 “이 말씀만 드릴게요”라며 말을 아꼈다.

‘어떤 소명을 했냐’는 물음엔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답했다.

김 실장이 떠난 뒤 이양희 위원장이 나와 “3시간이 지났다. 장시간 소명을 충분히 들었다”며 “이제 막 소명을 들었기 때문에 조금 더 논의를 해야될 것 같다”고 전했다.

‘김 실장의 소명을 들은 것은 이 대표의 징계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것이냐’는 질문에 “(김 실장은) 협조를 하신 것”이라며 “먼저 사실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해서 김 실장이 먼저 참석하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 대표를 부를 것이냐’는 질문엔 “사실 어떤 언론에서 이 대표가 참석하겠다고 말했는데 우리가 거절했다고 하는데, 거절한 적이 없다”며 “충분한 소명의 기회를 모든 분들에게 다 드리기로 저희는 마음 먹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출석을 요구 의사를 밝힌 것은 맞냐’고 재차 확인하자 “저는 모르겠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이날 오전 이 대표는 윤리위에 직접 출석 의사를 밝혔지만, 거절당했다고 밝혔다.

‘참고인 소명을 더 들을 계획이 있냐’고 묻자 “예단하지 말아달라”며 “정한 게 하나도 없다. 추측성 기사들은 자제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하며 회의실로 들어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쯔양 협박' 논란에 검찰도 나섰다…'사이버 렉카' 수사 착수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200년 만의 '극한 폭우', 깨어보니 이웃집이 사라졌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249,000
    • -2.01%
    • 이더리움
    • 4,355,000
    • -2.18%
    • 비트코인 캐시
    • 493,200
    • +1.52%
    • 리플
    • 663
    • +4.57%
    • 솔라나
    • 193,200
    • -4.78%
    • 에이다
    • 568
    • +2.16%
    • 이오스
    • 735
    • -2.39%
    • 트론
    • 193
    • +1.58%
    • 스텔라루멘
    • 130
    • +3.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300
    • +0.09%
    • 체인링크
    • 17,630
    • -3.56%
    • 샌드박스
    • 422
    • -1.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