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빅스텝’ 전망에 2년물 미국채 금리 15년래 최고치...장·단기 역전 조짐

입력 2022-06-1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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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물 국채금리 3.1535%까지 치솟아

▲미국 2년물 국채수익률 추이. 출처 FT
▲미국 2년물 국채수익률 추이. 출처 FT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가속화 전망에 2년물 미국 국채수익률이 15년래 최고치로 치솟았다.

13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미국 2년물 국채수익률이 이날 오전 10bp(1bp=0.01%포인트) 이상 뛰며 3.1535%까지 치솟았다. 10년물 국채수익률도 상승해 3.1762%에서 거래됐다.

연준 금리인상에 민감한 2년물 국채수익률이 최근 며칠 새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10년물과의 격차가 빠르게 좁혀지고 있다. 단기 국채수익률이 장기 국채수익률을 앞서는 역전 현상이 임박한 것이다. 통상 장단기 금리 역전은 경기침체 신호로 해석된다.

미 연준이 금리인상에 가속 페달을 밟을 것이라는 전망이 확실시되고 있다. 미국 5월 물가가 전년 동기 대비 8.6% 상승, 41년래 최고치를 기록한 영향이다.

앞서 연준은 기준금리를 3월 0.24%포인트, 5월 0.5%포인트 인상한 데 이어 14~15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또다시 빅스텝(한 번에 0.5%포인트 인상)을 밟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금융당국의 긴축 행보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에 미국 소비자심리지수도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미시간대학이 조사하는 6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50.2로 나왔다. 이는 전월의 58.4보다 크게 떨어진 것으로,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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