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코스피, 인플레이션 등 악재에도 안정세 찾을 전망”

입력 2022-06-08 08: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22-06-08 08:17)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8일 코스피가 상승 출발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플레이션 등 악재성 재료에도 불구하고 달러 약세, 미국 국채금리 진정 등의 영향으로 안정을 찾을 전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 전날 세계은행은 올해 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1월에 비해 큰 폭 하향 조정(4.1%→2.9%)했다. 그 배경에는 지정학적 긴장, 비용 상승, 1970년대식의 스태그플레이션(경기 불황 속 물가 상승) 장기화 가능성 등이 주된 동인으로 작용했다.

또 대형 유통업체 타깃이 과잉재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격 할인이 불가피하며, 그 과정에서 영업 마진이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듯 이미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실질 구매력이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경제 관점에서 악재성 재료들이 우위에 있는 상황이지만, 전날 미국 증시의 반등에서 유추해볼 수 있듯 시장 참여자들은 일정 부분 내성이 생기면서 증시 바닥을 다져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지수 상단이 유의미하게 열리기 위해선 인플레이션이 잡히고 있다는 가시적인 신호가 등장해야 하지만, 이른 시일 내에 이를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당분간 증시는 박스권 장세(현재 하단 부근에 위치해있는 것으로 추정)에서 저점을 점진적으로 높여가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 미국 증시에서 타깃의 2분기 실적 부진 경고와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부각된 점, 세계은행이 무역 규모를 지난 1월 대비 1.8%포인트 하향 조정한 점은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에 부담이다.

그러나 관련 내용은 주식시장에 이미 반영됐던 점을 고려하면 영향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한다.

주요 경제지표 등을 고려하면 경기 침체 우려가 당장은 크지 않은 점, 달러화가 약세로 전환하고 미국 국채 금리가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전일과 달리 안정을 찾은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다.

이를 고려하면 한국 증시는 0.7% 내외 상승 출발 후 전일 하락을 뒤로하고 되돌림이 유입되며 안정을 찾을 것으로 전망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173,000
    • +2.39%
    • 이더리움
    • 4,327,000
    • +2.17%
    • 비트코인 캐시
    • 478,600
    • +4%
    • 리플
    • 630
    • +3.11%
    • 솔라나
    • 200,200
    • +4.33%
    • 에이다
    • 525
    • +5%
    • 이오스
    • 735
    • +6.52%
    • 트론
    • 184
    • +1.66%
    • 스텔라루멘
    • 127
    • +3.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2,050
    • +3.48%
    • 체인링크
    • 18,520
    • +5.23%
    • 샌드박스
    • 428
    • +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