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가상공간에서 일한다…‘메타버스 근무제’ 7월 도입

입력 2022-05-30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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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CI.  (사진제공=카카오)
▲카카오 CI. (사진제공=카카오)

카카오가 7월부터 가상의 공간에서 근무하는 ‘메타버스 근무제’를 시행한다. 기존 원격근무 형태에서 발전된 것으로 출근을 하지 않아도 가상의 공간에서 동료들과 항상 연결돼 소통하겠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는 공동체 얼라인먼트 센터(CAC) 산하에 ‘공동체 일하는 방식 2.0 TF’를 신설하고 원격근무보다 발전된 메타버스 근무제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어디서' 일하는지 보다 ‘어떻게’ 일하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판단해 새로운 형태의 근무 방식을 도입했다는 설명이다.

카카오가 새롭게 시행하는 ‘메타버스 근무제’는 근무 장소에 상관없이 가상의 공간에서 동료와 연결돼 온라인으로 가능한 모든 일을 해 나가는 근무 방식이다. 텍스트와 음성, 영상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협업할 수 있는데, 음성채널에 실시간으로 연결돼 소통하는 것이 기존 원격근무와 달라지는 점이다.

카카오는 임직원들이 메타버스 근무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협업할 수 있도록 ‘그라운드룰’을 마련했다. 메타버스 근무제가 안착할 때까지 베타 운영 기간을 통해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또 임직원들의 의견을 듣고 근무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남궁훈 대표는 “지난 2년간 원격근무를 경험해본 결과 업무를 하는 데 물리적 공간 보다는 ‘연결’이 더 중요한 가치라고 결론 내렸다"며 “연결을 중심으로 한 메타버스 근무제가 크루들의 효율적인 업무를 돕고, 카카오 공동체를 관통하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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