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여, 전남편 차로 치어 살해 시도…체포 중 경찰관도 폭행

입력 2022-05-27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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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게티이미지뱅크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전 남편을 자동차로 쳐 살해하려 한 40대 여성이 붙잡혔다.

27일 인천 서부경찰서는 A씨(47)에 대해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26일 오후 10시10분경 인천 서구 원당동의 한 주택가 도로에서 전남편 B씨(48)를 승용차로 치어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승용차로 B씨를 들이받은 뒤 전봇대를 받으며 멈췄다. B씨는 찰과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으며 차량도 압수됐다. 이 과정에서 A씨는 경찰관을 폭행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와 이혼 후 양육 문제로 갈등을 겪다가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살인의도를 가지고 B씨를 친 것으로 보고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영장 신청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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