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두산, 경영참여 대주주 전원 이사회 등재

입력 2009-03-1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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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 중심 책임경영 및 투명성 강화

두산그룹이 이사회 중심의 경영을 위해 이사진을 개편한다.

(주)두산은 10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27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선임될 신임 이사 후보로 박용성 두산중공업 회장, 박용현 두산건설 회장, 이재경 ㈜두산 부회장, 박지원 두산중공업 사장을 추천함. 임기가 만료되는 박정원 두산건설 부회장은 이사 후보로 재추천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윤대희, 정해방, 신희택, 조문현, 김명자, 박해식씨 등 6명을 추천했다.

추천안대로 주총에서 의결되면 ㈜두산의 이사는 임기가 끝나지 않은 박용만, 제임스 비모스키 이사를 포함해 7명이 됨. ㈜두산 이사회는 이들 7명의 이사와 8명의 사외이사를 합해 15명으로 구성된다.

㈜두산은 "지주회사 체제 출범에 맞춰, 대주주가 경영 결과에 대한 책임까지 지는 책임경영을 강화한다는 차원에서 경영 참여 대주주는 모두 이사회에 참여키로 했다"며 "이는 대주주가 이사회란 법적 기구를 통해 투명하게 경영에 참여하고, 권한 행사만큼 책임도 지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또한 새롭게 구성된 이사회를 중요 안건에 대한 명실상부한 의사결정기구로 운영, 지주회사 전환과 함께 선진기업에서 도입하고 있는 실질적인 이사회 중심 경영을 정착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자회사나 손자회사의 경우도 이사회 중심의 경영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두산은 "지주회사인 ㈜두산의 CEO가 주요 자(손)회사 이사회에 이사로 참여할 것"이라며 "주요 자(손)회사 이사회 의장을 겸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지주회사로서 자(손)회사 경영에 이사회를 통해 공식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정당성 확보와 동시에 경영 결과에 대한 책임도 공유하겠다는 취지이며, 주주가치 극대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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