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의 '개딸'들 “김건희보다 박지현이 더 싫다”

입력 2022-05-26 09: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대국민 사과를 한 가운데 당 안팎에서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24일 박 위원장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른바 ‘개딸’로 불리는 강성지지층을 겨냥해 “민주당을 팬덤 정당이 아니라 대중 정당으로 만들겠다”며 “다른 의견을 ‘내부 총질’이라 비난하는 세력에 굴복해선 안 된다”고 했다.

기자회견 후 민주당 권리당원 게시판에는 박 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글이 쏟아졌다. 당원들은 “박지현 제발 나가라”, “지선 망치려고 (국민의힘에서) 보낸 트로이 목마냐”, “왜 선거를 앞두고 자꾸 내부의 문제를 키우나”라며 박 위원장을 비판했다.

당원들은 비대위를 향해서도 “내부분란을 일으키는 박 위원장을 징계하라”고 촉구했다. 일부 당원은 “당 지도부 발언은 내부 조율 후 정제된 정치적 언어만 쓰라”며 박 위원장의 대국민 호소문을 지적했다.

‘개딸’이 모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후보의 팬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서도 박 위원장을 비판하는 글이 이어졌다.

개딸들은 “요즘은 김건희보다 박지현 얼굴이 더 보기 싫다”, “박지현을 실드 친 내가 너무 부끄럽다”, “박지현 당장 끌어내리자”는 등 박 위원장을 거세게 비난했다.

같은 날 이 후보는 선거캠프를 통해 “(박 위원장의 사과를) 민주당의 반성과 쇄신이 필요하다는 말씀으로 이해한다”며 “전적으로 공감한다. 그 밖의 확대해석은 경계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무용지물' 전락한 청년월세대출…올해 10명 중 2명도 못 받았다
  • '역대 최약체' 소리까지 나왔는데…한국, 새 역사까지 금메달 '4개' 남았다 [이슈크래커]
  • 당정, '티메프' 사태에 “이커머스 정산기한 도입...5000억 긴급 공급” [종합]
  • “정규장인데 美주식 거래가 안 돼요”…뜬눈으로 밤새운 서학개미
  • 제주도 갈 돈으로 일본 여행?…"비싸서 못 가요" [데이터클립]
  • 영구결번 이대호 홈런…'최강야구' 롯데전 원정 직관 경기 결과 공개
  • 2번의 블랙데이 후 반등했지만···경제, 지금이 더 위험한 이유 3가지
  • '작심발언' 안세영 "은퇴로 곡해 말길…선수 보호 고민하는 어른 계셨으면"
  • 오늘의 상승종목

  • 08.06 15:0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356,000
    • +7.43%
    • 이더리움
    • 3,628,000
    • +11.12%
    • 비트코인 캐시
    • 463,700
    • +10.38%
    • 리플
    • 739
    • +11.63%
    • 솔라나
    • 205,600
    • +23.93%
    • 에이다
    • 477
    • +11.97%
    • 이오스
    • 671
    • +9.46%
    • 트론
    • 176
    • +2.92%
    • 스텔라루멘
    • 131
    • +11.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700
    • +10.55%
    • 체인링크
    • 14,510
    • +15.07%
    • 샌드박스
    • 362
    • +13.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