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오전 일정 전면 취소…토론회 준비? 전략 재정비?

입력 2022-05-25 13:10 수정 2022-05-25 13: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오늘 오전 유세 일정 돌연 취소
"오후 2시 토론회 준비 집중"…선거 전략 새 판 짠다는 이야기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인천계양을 국회의원 후보 겸 총괄선대위원장이 24일 인천 계양구 선거 캠프에서 '계양 테크노밸리 마스터플랜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인천계양을 국회의원 후보 겸 총괄선대위원장이 24일 인천 계양구 선거 캠프에서 '계양 테크노밸리 마스터플랜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이 25일 오전 일정을 돌연 취소한 것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재명 선거 캠프는 전날 오후 11시께 25일 오전 예정됐던 계양 아침인사와 계양발전 중장기 계획발표 기자회견을 취소한다고 공지했다.

애초 이 후보는 오전 7시 계산역 근방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아침인사를 하고 9시 캠프에서 계양발전 중장기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캠프 관계자는 "일정을 조정하다 보니 오전 계획이 취소됐다"며 "오후 일정은 그대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애초에 캠프 측에서는 이 후보가 지지자들이나 언론을 대동하지 않고 비공식적으로 주민들과 만나기 위해 공식 일정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와 박빙의 결과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현지 시민들이 외부 지지자들이 몰리는 것에 불만을 표출했고 그 점을 반영했다는 것이다.

글로벌리서치가 JTBC 의뢰로 22∼23일 인천 계양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50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이재명 후보(44.8%)가 윤형선 후보(42.2%)를 오차범위 안에서 제쳤다.

하지만 오후 공식 일정은 그대로 진행한다는 점에서 이 설명은 설득력이 부족하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4시 50분 계양구 일대에서 유세차 인사를 하고 오후 9시 30분에 계양 상가에서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이날 오후 예정인 계양을 후보 토론회 준비에 몰입하기 위해 다른 일정을 취소한 것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이날 이 후보와 윤 후보는 오후 2시부터 4시에 OBS 주관 선거방송토론 녹화에 참여한다. 이 영상은 26일 오후 5시 30분부터 방영된다.

한 민주당 지도부 관계자는 이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이재명 후보가 토론 준비해 몰두하기 위해 다른 일정들을 전면 취소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이 후보가 별도의 비공개 일정을 소화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부진한 지지율을 타개하기 위해 대책을 마련했다는 것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무용지물' 전락한 청년월세대출…올해 10명 중 2명도 못 받았다
  • '역대 최약체' 소리까지 나왔는데…한국, 새 역사까지 금메달 '4개' 남았다 [이슈크래커]
  • 당정, '티메프' 사태에 “이커머스 정산기한 도입...5000억 긴급 공급” [종합]
  • “정규장인데 美주식 거래가 안 돼요”…뜬눈으로 밤새운 서학개미
  • 제주도 갈 돈으로 일본 여행?…"비싸서 못 가요" [데이터클립]
  • 영구결번 이대호 홈런…'최강야구' 롯데전 원정 직관 경기 결과 공개
  • 2번의 블랙데이 후 반등했지만···경제, 지금이 더 위험한 이유 3가지
  • '작심발언' 안세영 "은퇴로 곡해 말길…선수 보호 고민하는 어른 계셨으면"
  • 오늘의 상승종목

  • 08.06 13:3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741,000
    • +3.47%
    • 이더리움
    • 3,584,000
    • +6.83%
    • 비트코인 캐시
    • 462,400
    • +8.62%
    • 리플
    • 731
    • +7.66%
    • 솔라나
    • 201,100
    • +11.41%
    • 에이다
    • 469
    • +6.83%
    • 이오스
    • 661
    • +8.36%
    • 트론
    • 176
    • +1.73%
    • 스텔라루멘
    • 130
    • +10.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050
    • +6.4%
    • 체인링크
    • 14,350
    • +10.22%
    • 샌드박스
    • 357
    • +9.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