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상승세 꺾이자 5월 입주 전망도 '먹구름'

입력 2022-05-13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국 기준 85.4…지난달보다 6.3p 하락

▲여의도 63스퀘어에서 본 서울 아파트의 모습. (연합뉴스)
▲여의도 63스퀘어에서 본 서울 아파트의 모습. (연합뉴스)

전국 집값 약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새 정부 출범 이후 기대감으로 소폭 반등했던 아파트 입주 전망도 재차 꺾였다.

13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5월 아파트 입주 전망지수는 지난달보다 6.3포인트(p) 하락한 85.4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3.7p(103.1→99.4), 광역시는 7.1p(93.2→86.1), 기타지역은 6.6p(86.2→79.6) 하락했다. 특히 부산은 전망치가 27.3p나 급락해 72.7을 기록했다.

주택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이달 입주 전망 하락은 공급 확대·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4월 전망치가 크게 상승한 데 따른 기저효과와 대출금리 급등에 따른 비용부담, 매매거래 감소,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 등이 겹쳐 입주율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만, 대전(93.3→93.7)과 세종(92.8→100.0), 강원(77.7→83.3), 경남(78.5→82.3) 등 4개 시·도에선 입주 전망이 오히려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컸다. 이는 해당 지역 주택가격이 하락하는 추세인 데다 인근 입주 물량이 줄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한편 지난달 입주율은 3월보다 0.4% 감소한 78.3%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전월 대비 1.3%p 상승한 88.9%로 집계됐다. 미입주 원인으로는 ‘기존 주택 매각 지연’이 36.7%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잔금대출 미확보가 30.6%. 세입자 미확보가 24.5%로 나타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383,000
    • +3.1%
    • 이더리움
    • 3,178,000
    • +1.27%
    • 비트코인 캐시
    • 438,000
    • +3.5%
    • 리플
    • 730
    • +1.25%
    • 솔라나
    • 182,000
    • +3.94%
    • 에이다
    • 465
    • +0.43%
    • 이오스
    • 661
    • +0.61%
    • 트론
    • 208
    • +0%
    • 스텔라루멘
    • 126
    • +1.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150
    • +7.74%
    • 체인링크
    • 14,170
    • -0.49%
    • 샌드박스
    • 343
    • +0.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