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 소폭 내린 1275.3원 마감… 장중 1280원 넘기도

입력 2022-05-11 16: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1일 원ㆍ달러 환율이 소폭 내린 채 마감했다. 다만 달러 강세가 20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영향으로 장중 1280원을 넘기며 연고점을 또 한 번 경신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달러당 전 거래일보다 1.1원 내린 1275.3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1.3원 오른 1277.7원에 거래를 시작한 환율은 오전 한때 1280.2원까지 치솟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금융시장이 충격에 빠졌던 시기인 2020년 3월 23일(1282.5원) 이후 약 2년 2개월 만이다.

이후 환율은 상승폭을 되돌리면서 1275원대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 강세는 물가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강도 높은 긴축과 이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에서 비롯됐다.

이날 새벽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2% 오른 103.93을 기록했다. 장중 한때는 104 수준까지 치솟았다. 2002년 12월 이후 최고치다. 달러인덱스는 6개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다. 지수가 높다는 건 달러 강세를 뜻한다.

간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연방은행) 총재가 '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언급하는 등 연은 내에서 추가 긴축을 지지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발표되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향후 긴축 움직임을 가늠할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271,000
    • +2.93%
    • 이더리움
    • 3,173,000
    • +1.15%
    • 비트코인 캐시
    • 436,600
    • +3.17%
    • 리플
    • 728
    • +0.97%
    • 솔라나
    • 181,800
    • +4%
    • 에이다
    • 464
    • +0.22%
    • 이오스
    • 661
    • +0.61%
    • 트론
    • 207
    • -0.96%
    • 스텔라루멘
    • 126
    • +1.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950
    • +7.5%
    • 체인링크
    • 14,160
    • -0.63%
    • 샌드박스
    • 342
    • +0.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