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하는 文정부가”...김부겸 말실수에 ‘폭소’

입력 2022-05-1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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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김부겸 국무총리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경축 연회에서 건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김부겸 국무총리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경축 연회에서 건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10일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는 연회에서 ‘윤석열 정부’를 ‘문재인 정부’라고 잘못 말하는 실수를 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4시부터 국회 본관에서 열린 대통령 취임 경축연회에 참석했다. 연회에는 5부 요인과 여야 지도부가 함께 자리했고 번갈아 가면서 건배사를 나눴다.

김 총리도 건배사를 하며 “통합이라는 큰 포부를 가지고 출범하는 ‘문재인 정부’가 이제 한민족의 역사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키기를 기대하면서, 오늘 이 모임이 바로 우리들의 힘찬 출발을 다짐하는 그런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과, ‘문재인 정부’의”라고 말하다가 실수를 깨달은 듯 말을 멈췄다.

김 총리는 한차례 웃음을 내보인 뒤 “죄송합니다. 제가 문재인 정부의 총리다 보니 문재인이 입에 익어서 그러니 용서하시기 바랍니다”라고 사과했다.

행사장에서는 웃음소리가 나왔고, 이를 들은 윤 대통령 또한 웃으며 박수를 쳤다.

이후 김 총리는 “대한민국과 ‘윤석열 정부’의 힘찬 출발과 성공을 위하여 건배를 제의하겠다”며 “성공을 위하여!”라고 외쳤다. 이에 김 총리 왼쪽에 있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곧바로 김 총리와 건배하며 크게 웃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김 총리는 11일 밤 12시를 기해 임기를 마친 뒤, 12일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퇴임식을 하고 사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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