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버 허드, 전남편 조니 뎁에 성폭행당해…“욕실에서 피 흘렸다” 눈물

입력 2022-05-0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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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법원 법정에서 진술 중 눈물 흘리는 할리우드 배우 앰버 허드. (AP 연합뉴스)
▲5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법원 법정에서 진술 중 눈물 흘리는 할리우드 배우 앰버 허드. (AP 연합뉴스)

미국 배우 앰버 허드(36)가 전남편 조니 뎁(58)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6일(현지시간) 스페인 EFE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인 5일 허드는 미국 버지니아주 법원에서 재판에 출석해 이 같은 사실을 증언하며 눈물을 쏟았다.

이날 앰버 허드의 변호인은 2015년 호주에서 조니 뎁으로부터 성폭행당한 사실을 증언해달라고 요청했고, 허드는 “난 호주 여행에서 성폭행을 당했고 욕실에서 피를 흘렸다”라며 “혼란과 폭력으로 얼룩진 여행이었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뎁은 허드의 진술이 거짓이라고 반박하며 첨예한 진실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뎁은 지난주 있었던 재판에서 허드에게 폭행을 당했고 그녀가 던진 병에 맞아 손가락 끝이 잘렸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앰버 허드와 조니 뎁은 2009년 영화 ‘럼 다이어리’에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 2015년에 결혼했다. 하지만 18개월 만에 이혼하면서 가정폭력 등으로 치열한 진실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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