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실리는 이재명ㆍ안철수 '재보궐' 출마 가능성

입력 2022-05-03 15: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원욱 "현재 민주당에 이재명 만한 스타 없어…재보궐 차출 고려"
이준석 "안철수, 인수위 마무리 후 직접 (재보궐) 입장 밝혀야"

▲이투데이DB
▲이투데이DB

이재명 전 경기지사와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의 재보궐 출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은 3일 오전 MBC라디오에 출연해 이 전 지사의 인천 계양을 출마 가능성에 대해 "당이 전국 선거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할 때는 차출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는 "(이 전 지사가) 아직 출마 의사가 있다는 말을 전해온 적은 없는 것 같다"면서도 "당연히 그 지역에 가능한 인물군으로는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략공천을 염두에 둔 것이냐는 물음에는 "물론"이라며 "경선이 기본원칙이지만 전략공천 단수공천 등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후보군을 물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상황을 전했다.

이 전 지사의 '분당갑 공천 가능성에 대해서는 "당이 필요성에 대해 고민해 봐야 한다"며 "안철수와 이재명 빅매치 관측이 많은데 당이 정말 필요하다면 그런 지역에 대해 고민도 하고 이 상임고문 설득 작업도 거쳐서 공천을 고려해봐야 할 문제"라고 설명했다.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날 오전 CBS라디오에서 "이재명 상임고문이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득표를 최대한 높이기 위해 어떤 일이든 당이 요청하면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로 출근하고 있다.(뉴시스)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로 출근하고 있다.(뉴시스)

안철수 인수위원장의 분당갑 재보궐 출마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특히 최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 장제원 비서실장이 안 위원장과 만나 지방선거 관련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지명도 면에서나 여러 면에서 보궐에 대한 (안 위원장의) 역할을 기대하는 분들이 많아서 주변의 제안들이 보도되는 것 같다"면서도 "공천이라고 하는 것은 절차가 있다. 무엇보다 본인의 의지가 중요하고 본인이 인수위의 중차대한 일을 마무리한 후 직접 입장을 밝히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거공모 절차는 우리가 시한을 정해서 공천관리위원회에서 하고 있어서 만약에 나중에 아주 훌륭한 분들이 추가로 지원한다면 관례에 맞게 추가 모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르면 이번 주 중 안 위원장이 출마 여부를 공식적으로 밝힐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무용지물' 전락한 청년월세대출…올해 10명 중 2명도 못 받았다
  • '역대 최약체' 소리까지 나왔는데…한국, 새 역사까지 금메달 '4개' 남았다 [이슈크래커]
  • [종합] 뉴욕증시도 ‘블랙먼데이’…다우·S&P500, 2년 만에 최대 폭락
  • 코스피·코스닥 매도 사이드카 발동…'사이드카' 뜻은?
  • 제주도 갈 돈으로 일본 여행?…"비싸서 못 가요" [데이터클립]
  • 영구결번 이대호 홈런…'최강야구' 롯데전 원정 직관 경기 결과 공개
  • 단독 배우 한예슬, ‘생활약속’ 모델료 청구 소송 승소…法 “6억6000만원 지급”
  • '작심발언' 안세영 "은퇴로 곡해 말길…선수 보호 고민하는 어른 계셨으면"
  • 오늘의 상승종목

  • 08.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069,000
    • -4.79%
    • 이더리움
    • 3,498,000
    • -7.92%
    • 비트코인 캐시
    • 448,500
    • -3.98%
    • 리플
    • 707
    • -4.46%
    • 솔라나
    • 187,500
    • -3.35%
    • 에이다
    • 452
    • -7%
    • 이오스
    • 644
    • -3.3%
    • 트론
    • 176
    • -0.56%
    • 스텔라루멘
    • 127
    • +2.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2,000
    • -7.23%
    • 체인링크
    • 13,740
    • -10.61%
    • 샌드박스
    • 344
    • -6.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