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분기별 연율 GDP 성장률. 2022년 1분기 -1.4%. 출처 WSJ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초기 이후 처음으로 경기가 위축됐다.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 산하 경제분석국은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연율 마이너스(–)1.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이 6.9%였던 것에 비해 크게 둔화한 것이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미국의 분기 GDP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건 팬데믹 초반이었던 2020년 1, 2분기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봉쇄 조치 등의 영향으로 각각 –5.1%, -31.2%를 기록했다.
미국 상무부는 보고서를 통해 정부 지출, 민간 재고투자, 수출 감소가 GDP 성장률 둔화 배경이라고 설명했다.